전체 글3033 Harbin Beer (하얼빈 맥주) - 3.6% 안중근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중국 동북부의 도시 하얼빈에서 온 하얼빈맥주입니다. 중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맥주는 청도(칭다오)이지만.. 사실 중국에서의 맥주역사를 놓고 보자면 하얼빈이 칭다오보다 3년정도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하얼빈이 중국 동북쪽 만주지방에 위치하다 보니 지리적으로 러시아와의 교류가 많았는데, 하얼빈맥주는 칭다오와는 달리 러시아인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1900년 즈음 만주에 철도를 건설하던 러시아노동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양조하기 시작한게 기원이라고 합니다. 그후 불안한 국제정세속에서 소유권이 소련인-중국인등으로 넘어가다가 2차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만주를 점령한 소련에게 다시 이전되었고, 1950년 소련은 다시 중국에 소유권을 양도하여 현재까지 이르다가 2.. 2009. 11. 20. Miller Icehouse (밀러 아이스하우스) - 5.5% 이름에서부터 냉기가 감지되는 맥주 Icehouse(아이스하우스)는 90년대 미국,캐나다에서 아이스비어 돌풍에 한 몫했던 맥주입니다. 아이스비어는 맥주의 한 종류로 양조과정에서 차이를 두기보다는 저장과정에서 차별을 둔 맥주입니다. 일반 라거맥주는 0~5도 사이의 저장고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이스비어는 0~30도를 오가는 극한의 추위속에 보관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맥주안에 포함된 물이 알코올보다 먼저 얼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맥주의 물이 먼저 얼게되면 맥주상층에 얼음입자가 둥둥뜨게 됩니다. 맥주위에 떠 있는 얼음을 바깥으로 겉어 내 제거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당연히 맥주속에는 물의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맥주에서 물의 비율이 감소하게 되면 반대로 알코올의 농도는 증가하게 되지요... 2009. 11. 19. Corona Light (코로나 라이트) - 4.5% 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의 맥주 코로나.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 잘 판매되는 수입맥주중 하나인 코로나. 하지만 위에 해당되는 맥주는 Corona Extra이고, 오늘 소개하는 Corona Light 는 다른 맥주들의 Light 버전과 같이 칼로리를 30% 이상 줄이고, 맛을 잃지 않은 버전입니다. 1989년 처음 소개된 Corona Light는 코로나의 모기업 Grupo Modelo에서는 처음시도되는 Light 맥주였는데, Corona Light 의 성공에 힘입어 Grupo Modelo의 다른 종류의 맥주들로 연이어 Light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다는군요. Corona Light 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오지 않는 품목이기에 뒷면 주류수입라벨이 없어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난감한 부.. 2009. 11. 18. Fuller's London Pride (런던 프라이드) - 4.7% 올해 여름부터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하여 영국식 에일맥주를 알리는 전도사적 역할을 하고 있는 Fuller's 사의 London Pride 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포함하여,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의 대부분이 상쾌함과 시원함을 갖춘 라거(Lager)류여서 영국식의 에일(ale)맥주는 딴 세상의 맥주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맥주에 종류에 있어 가장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본다면 에일과 라거로 나눌 수 가 있습니다. 몰츠와 홉, 물을 기본으로 만드는 술이 맥주인데 에일과 라거의 맛을 나누는데는 발효의 방식차이가 큽니다. 상면발효와 하면발효 공법으로 나눌 수 있죠. 상면발효는 영국의 에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젠등이 속하는데 맥주의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효모를 위해 번식하기 쉬운 상온 15도 쯤에 맞추.. 2009. 11. 13. Tyskie (티스키에) - 5.6% 폴란드 맥주시장의 16%를 차지하는(2006년기준) 1629년부터 양조되기 시작한 Tyskie (티스키에)입니다. 폴란드가 동유럽권에 속하기는 하지만 체코, 독일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폴란드도 예로 부터 질 좋은 맥주가 많이 생산된 국가입니다. Tyskie 역시도 제가 독일에 있던시절 대형마트에서 가끔씩 사 마시던 맥주였는데, 독일에서는 Tyskie 가 1분에 10병씩 마셔질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Tyskie는 2002 런던, 2005 뮌헨에서 개최된 'The Brewing Industry International Awards'에서 상을 거머쥐며 맛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지만, 맛 뿐만이 아닌 Tyskie의 다른매력을 찾으라 하면, 센스있는 마케팅과 홍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윗 사진에.. 2009. 11. 9. Krombacher Weizen (크롬바허 바이젠) - 5.3% 크롬바허 바이젠(Weizen)은 한국에도 수입되어 이름을 떨치고 있는 크롬바허 Pils의 한 식구로 레나니아 알트(Alt)를 제외, Pils 이외에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크롬바커 입니다. 크롬바허 Pils는 쟁쟁한 독일시장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며,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맥주인데 반해, 크롬바허 바이젠은 2008년 생산되기 시작해 이제야 발 돋움을 한 신출내기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갓 걸음마를 시작한 맥주여서 그런지 라거에 비해 맛이 더 미묘하고 복잡한 바이젠시장에서는 호평보다는 혹평을 받고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독일 바이젠의 원산지 뮌헨에만 가보면, 프란치스카너(Franzikaner),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 파울라너(Paulaner)등은 중세,르네상스시대부터 만들어진 .. 2009. 11. 7. 이전 1 ··· 481 482 483 484 485 486 487 ··· 5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