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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독일445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바이에른주 출신의 바이스비어 슈나이더 바이스입니다. 며칠전 아벤티누스 복비어를 포스팅한 일이 있는데 아벤티누스 역시 슈나이더 바이스 소속 맥주입니다. 슈나이더 바이스의 특징은 다른 뮌헨맥주들과는 달리 1차발효와 2차발효를 전통방식인 상면발효방식(에일방식)으로 발효한다는 점입니다.(자연발효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에어딩어나 프란치스카너등의 밀맥주는 2차발효과정에서 라거이스트를 쓰는 방면에 슈나이더 바이스는 자연상태의 발효를 해서 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슈나이더 헤페바이스비어는 발효과정에서 차이점이 있어 그런지 색깔이 좀 더 짙군요.. 하지만 짙은 색깔과는 다르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맛이로군요. 탄산도 괜찮고, 느껴지는 과일의 향과 맛도 좋습니다. 맛을 다른브랜드와 비교하자면 에어딩어나 파울라너보다는.. 2009. 7. 4.
Köstrizer Schwarzbier (쾨스트리쳐 슈바르츠비어) - 4.8% 독일의 대 문호 괴테와, 19세기후반 독일의 통일을 이루어낸 명재상 비스마르크가 즐겼다는 맥주 쾨스트리쳐입니다. 1543년부터 만들어진 이 맥주는 슈바르츠비어(다크)비어계열에서는 기네스와 함께 세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맥주입니다. 기네스와 비교했을 땐 공정도 좀 다르고,느낌이나 맛도 좀 다르지만 기네스에 비해 훨신 역사가 깊으니 슈바르츠비어계에서는 원조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쾨스트리쳐는 바이에른주 북쪽에 있는 Thüringen(튀링엔)주에 있는 작은도시 Bad Köstriz에서 만들어맥주입니다. 위에 지도에서 녹색부분이 튀링엔주인데 역사나 문학,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도시인 바이마르, 예나,에어푸르트가 튀링엔주에 있으며 튀링엔주와 가까운 작센주에 라이프치히가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활.. 2009. 7. 3.
Maisel's Weisse(마이젤 바이스) Kristall - 5.1% Kristall(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일반 바이스비어와 만들어지는 과정은 1차발효과정 까지는 같습니다. 하지만 2차 발효과정에서 Hefe를 걸러낸 맥주를 병속에 담기때문에 효모가 없는 바이스비어가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이스비어는 효모덕택에 다른 맥주들과 달리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맥주인데 그런 효모를 걸러낸 바이스비어가 있으니까요.. 언제봐도 괜찮은 마이젤바이스사의 기업문양 마이젤바이스 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에 비해 깨끗하고 청량한 맛을 제공합니다.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에 있던 풍미와 진득함대신에 많은 탄산과 상쾌하고 가벼운 맛 그리고 약간의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이런 맛은 독일의 Hell 혹은 Helles(색이 연하고 맛이 깨끗한) 비어에서 .. 2009. 7. 3.
AKTIEN Zwick'l Kellerbier(악치엔 츠비클 켈러비어) - 5.3% Kellerbier는 우리말로 직역하면 지하실 맥주입니다. 지하실맥주가 어떤 뜻인지 알려면 맥주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19세기 중후반 냉동고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맥주를 만들고 보관할 만한 곳은 지하실이나 땅속 깊은 동굴등 밖에는 없었습니다. 맥주가 맛있어지려면 차갑고 어두운곳에서 보관되야 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냉동고가 발견된 뒤 제한된 공간인 지하실이나 동굴이 아닌 어느곳에서나 보관이 가능하게 되었죠. 이는 맥주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맥주 라거혁명의 신호탄이었습니다. 냉동고 덕택에 대량생산 된 라거가 급속도로 퍼져나가 지금까지 이어져 왔지만 중세 때 부터 이어져온 전통방식의 지하실맥주(Kellerbier)는 옛방식을 고수하는 몇몇의 맥주회사에서만 현재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있는..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