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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독일446

Fürst Wallerstein Zwickel (퓌어스트 발러슈타인 츠비켈) - 4.7% 라벨의 디자인을 보고있으면 어딘가모르게 정감가는 것이 마치 바이에른의 작은 시골 양조장에서 제작한 토속적 맥주 같습니다. 바이에른(Bayern)주 출신인 것도 맞고, 작은 마을 출신인 사실도 옳으나 순박한 시골이라는 단어는 '퓌어스트 발러슈타인' 에겐 어울리지 않네요. 독일 바이에른 주 서부 Oettingen in Bayern 지역에 속한 Wallerstein 이라는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 '퓌어스트 발러슈타인' 은 Wallerstein Haus 라는 귀족 저택에 마련된 맥주 양조장입니다. 약 900년 전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로부터 백작의 작위를 수여받은 Oettingen-Wallenstein 가문이며 Wallerstein Haus 는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Oettingen-Wallenstein 가문에서.. 2013. 7. 3.
Josefs Schwarzbier (요제프스 슈바르츠비어) - 5.2% 요제프스(Josefs)는 독일 북서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Olsberg-Beggen 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1909년 Heinrich Josef Sommer 신부는 몸이 불편한 젊은 장애우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본래는 소프트-드링크 회사로서 출범한 곳이지만 2000년부터 맥주 양조장 사업에도 뛰어들었죠. 취급하는 맥주들은 전형적인 독일 스타일의 맥주들로서 필스너, 둔켈, 바이젠, 복(Bock) 등으로 다른 곳과 차별점이 없지만.. 그것과 별개로 요제프스(Josefs)는 유럽 최초라는 타이틀을 지닌 곳입니다. 유럽 최초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에 의해 운영되는 양조장으로 생산부터 배송까지 장애우들이 모두를 도맡는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숙련된 장애우들이 일반.. 2013. 7. 2.
Schneider Weisse Tap X Meine Sommer Weisse (슈나이더 바이세 탭 X 마이네 좀머 바이세) - 5.4% 지난 4월에 슈나이더의 한정판 특별 맥주인 'TapX 넬슨 소빈' 을 블로그를 통해 시음했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또 하나의 Tap X 로서 이름은 좀머 바이세(Sommer Weisse)입니다. 우리말로는 여름의 바이스비어(Summer Weisse)라는 뜻으로 여름이 한창인 7월의 오늘에 딱 어울릴만한 컨셉의 맥주네요. 생각해보면 본래 바이스비어/바이젠이라는 스타일의 맥주자체가 여름에 많이 찾는 특성을 지녔기때문에 밀맥주의 명가인 슈나이더에서 어떻게 여름에 더 어울리게 제작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슈나이더(Schneider)의 바이스비어들 - Schneider Aventinus Bock (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 2009.06.28 Schneider .. 2013. 7. 1.
Freigeist Abraxxxas (프라이가이스트 아브락삭스) - 6.0% 프라이가이스트(Freigeist), 프리한 정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집단은 일명 '집시 양조가' 들로서 일정한 형태의 양조장을 갖추지 않고 다른 양조장에 자신의 맥주를 위탁양조하여 출시하고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프릿츠 에일' 과 같은 곳인 쾰른의 Gasthaus-Brauerei Braustelle 라는 곳에서 맥주를 양조하며, 얼마전 소개했던 괼러(Göller) 양조장을 이용하기도 했더군요. 유명한 집시 브루어리인 믹켈러(Mikkeller)가 그러하듯 '프라이가이스트' 도 그 이름에 어울릴만한 맥주들, 정형화되고 너도나도 생산하는 그런 스타일의 맥주가 아닌 아주 참신하고 기발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아브락삭스(Abraxxxas)가 대표적이죠. 아브락삭스(Abraxxx.. 201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