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별 맥주들/미국855

Red Dog (레드 독) - 5.0% 맥주를 사러 마트 내 수입맥주코너에 들를때면, 다양한 맥주들이 진열되어 있는 가운데 유독히 눈에 들어오는 맥주가 하나 있습니다. 얼굴이 온통 시뻘건 성격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개가, 자신을 안 고르면 물겠다고 겁 주는 느낌의 맥주가 있죠. 미국 Miller 사의 맥주인 Red dog (레드독)은 두 가지의 보리몰츠와 다섯가지의 다양한 아메리칸 홉으로 양조한 맥주인데, 라벨의 고약하게 생긴 멍멍이 때문에 왠지 맛 또한 독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정반대로 자극적이지 않고, Smooth 함을 선사해 주는 맥주입니다. 2009년 12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대형마트에 풀린 Miller 미국맥주 식구들은 MGD,밀러 라이트, 레드 독, 밀러 아이스하우스 총 네가지 인데, 그중에서 레드 독 & 아이스하우.. 2009. 12. 5.
Miller Icehouse (밀러 아이스하우스) - 5.5% 이름에서부터 냉기가 감지되는 맥주 Icehouse(아이스하우스)는 90년대 미국,캐나다에서 아이스비어 돌풍에 한 몫했던 맥주입니다. 아이스비어는 맥주의 한 종류로 양조과정에서 차이를 두기보다는 저장과정에서 차별을 둔 맥주입니다. 일반 라거맥주는 0~5도 사이의 저장고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이스비어는 0~30도를 오가는 극한의 추위속에 보관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맥주안에 포함된 물이 알코올보다 먼저 얼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맥주의 물이 먼저 얼게되면 맥주상층에 얼음입자가 둥둥뜨게 됩니다. 맥주위에 떠 있는 얼음을 바깥으로 겉어 내 제거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당연히 맥주속에는 물의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맥주에서 물의 비율이 감소하게 되면 반대로 알코올의 농도는 증가하게 되지요... 2009. 11. 19.
Miller Lite (밀러 라이트) - 4.2% 일반적인 맥주들은 오리지널이 있으면 오리지널보다 조금씩 맛과 향이 가벼운 스타일의 Light 버전이 있는데 오늘 마시는 Miller Lite (밀러 라이트)가 Light 버전의 새로운 장을 연 상품입니다. 1973년 처음 시험적으로 판매되었다가, 이내 시장에서의 큰 인기와 좋은 평을 얻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였고, 그 전까지 확실한 효자품목이 없어 침체에 빠졌던 밀러사를 1977년 미국 맥주시장 점유율 2위에 까지 올려, 밀러에게 있어서는 Lite가 확실한 효자상품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라이트맥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밀러의 사례에 힘입어 다른 경쟁맥주회사들도 앞 다투어 라이트 맥주시장에 가세했고, 특히 버드와이저사는 1982년 버드라이트에 대해 대대적 광고를 펼쳤고, 1994년에는 밀러 라이트를 .. 2009. 10. 22.
Honey Brown (허니브라운) - 4.5% 허니브라운(Honey Brown)은 이름처럼 맥주에 꿀이 함유된 맥주로서 미국 뉴욕 로체스터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입니다. 예로부터 로체스터지역은 미국내에서 양봉산업으로 유명한 지역이었고, 그곳에서 생산된 천연꿀은 맥주에 첨가되어 더욱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처음 맥주생산했을시기부터 꿀을 첨가한것은 아니었고, 특별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때에 쓴 약을 먹을시에 꿀을 타서 완화시키는 것에 착안하여 맥주의 쓴맛을 꿀이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 맥주에 꿀을 넣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허니브라운 맥주가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허니브라운이라는 이름때문에 처음 접할때는 꿀물과 같은 느낌의 맥주를 생각하지만.. 허니브라운은 달콤한 맥주가 아닙니다. 천연꿀을 맥주와 첨가하면..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