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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영국266

Duchy Originals Select Ale (더치 오리지날 셀렉트 에일) - 6.2% 일전에 'Duchy Originals (더치 오리지날) 유기농에일' 을 리뷰했을 때, 더치 오리지날's 는 영국의 찰스 왕자가 1990년대 조직한 유기농생산의 고급식품 브랜드라고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더치 오리지날의 Duchy 는 찰스왕자의 소유지인 'Duchy of Cornwall estates' 의 이름에서 앞의 Duchy 를 가져와 명명한 브랜드로, 1990년대 농민들의 이익창출과 생산력증대를 위해, 찰스 왕세자가 기획하고 마케팅회사에 의뢰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식품, 음료, 생활용품등의 130여종류의 판매에서 나온 이익을 찰스왕자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전액을 기부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 표본이라 할 수 있죠~ - Duchy Originals 의 다른 .. 2010. 8. 2.
300번째 맥주 Fuller's Vintage Ale 1999 (풀러스 빈티지 에일 1999) - 8.5% 오늘로서 300번째 맥주 시음기를 올리는 저는, 특별한 300회에 어떤 맥주를 소개할까 고민하던 중.. 지난 3월 영국의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했던 풀러스의 빈티지 에일을 올리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풀러스에서는 1997년부터 한정판매 형식으로 빈티지에일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많게는 약 십만병정도의 에일을 양조하는데, 해마다 각각 다른 홉과 맥아, 새로운 레시피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만드는 년도에따라 다른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풀러스 에일을 아끼는 애주가들에게 많은 기대를 품게하는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산된 2008,2009 같은 경우는 영국이 아닌 해외나, 일반 주류매장에서 가끔씩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오늘 제가 마시게 될 1999 제품은 오직 풀러.. 2010. 7. 30.
Summer Lightning (섬머 라이트닝) - 5.0% 영국의 Hopback (홉백) 브루어리의 간판맥주인 '섬머 라이트닝' 골든 에일입니다. 아가멤논의 가면을 모방한듯한 로고의 스타일이 인상깊은 홉백 브루어리는 1986년 영국 남부 샐리스버리에서 건립된 브루어리로, 현재는 근처의 다운턴이란 도시로 옮겨졌다 합니다. 일전에 '키메라 다크 딜라이트' 에일을 설명할 때, 키메라의 다운턴 브루어리에게 장비를 임대해주어 브루어리로서의 근간을 잡을 수 있게 해준 곳이 오늘의 '홉백 브루어리' 입니다. 양측의 브루어리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서로 상대방의 사이트를 링크해놓은것으로 보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요즘같은 무더위에 잘 어울리는 'Summer Lightning (여름 번개)' 에일은 홉백브루어리의 베스트셀러로, CAMRA 로 부터 'CAM.. 2010. 7. 29.
Brew Dog Tokyo (브루 독 도쿄) - 18.2% Brew Dog 브루어리는 Fraserburgh 라는 스코틀랜드 동북쪽에 위치한 인구 13,000명의 도시를 본부로 두고 있는 브루어리로서, 불과 4년전인 2006년 설립되었으나,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독립형태의 브루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양조하는 개' 브루어리의 Tokyo는 198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외계침략자에 관한 아케이드 게임에 영감을 받아 양조했다는 사연이 있는, 이해하기 힘든 탄생배경을 지닌 맥주입니다. 18.2% 의 '도쿄'는 제 블로그에서 소개된 맥주중에서 가장 알콜도수가 센 맥주로 새로 경신되는 맥주로, 소주수준의 알콜도수인데, 참이슬 & 처음처럼보다는 1.5%정도 낮지만.. 작년 가을 출시된 유이의 처음처럼 COOL(16.8%) 에 비하면 1.4% 높은 수치를.. 201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