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맥주들2987 Old Dalby (올드 달비) - 5.1% 1995년 영국 중부 Old Dalby 라는 도시에 세워진 Belvoir brewery 에서 생산된 도시이름과 동일한 이름의 'Old Dalby' 라는 제품입니다. 영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에일은 아닙니다만.. 왠지모르게 라벨이 이쁘게 생겨서 고르게 된 맥주입니다. Old Dalby 근처에는 Belvoir 성이라는 영국에서는 유명한 성이 위치해 있다고 하며, 브루어리의 이름은 아랫그림과 같이 '벨보어 성'에서 유래한 것이라네요. 'Old Dalby' 의 라벨중앙에는 가운데 십자가를 중심으로 네가지 문양이 있는데, 각 문양은 도시를 상징했던 문양이라고 합니다. 왼쪽상단의 기사문양은 도시를 영유했던 '호스피탈 기사단'을 그린 것이고,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의 그림은 도시를 지배했던 귀족가문의 문양, 오른쪽.. 2010. 6. 21. Celis White (셀리스 화이트) - 5.0% 벨기에의 화이트 비어를 생각하면 어떤 맥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연 한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 라이센스까지 얻어져 충북 청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조와 맛이 다르다하여 '오가든' 이라는 불명예 까지 얻고 있는 '호가든(Hoegaarden)' 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60년전인 1950년대 벨기에의 후가든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밀맥주를 만들던 여러 브루어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 벨지안 화이트맥주가 전멸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결국 1955년 후가든지역의 마지막 밀맥주양조장이 문을 닫았지만.. 그 양조장 옆집에 거주중이던 우유장수 Pierre Celis 라는 사람은 후가든지역의 밀맥주가 입소문만 타면 세계적인 맥주가 될거라는 기대를 품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지역 베테랑 양조가의 도움.. 2010. 6. 20. Batemans Victory Ale (베이트맨스 빅토리 에일) - 6.0% 1874년 George Bateman에 의해 잉글랜드 동부 Wainfleet 라는 도시에서 설립된 Bateman 브루어리에서 생산된 Victory(빅토리 에일)입니다. 이 제품의 라벨에는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군제독이었던 허레이쇼 넬슨(1758~1805)의 트라팔가 해전(1805)을 담은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Victory' 라는 의미는 승리라는 좋은 의미도 있지만, 넬슨제독이 트라팔가 해전에서 이끌었던 기함의 이름이 Victory 라고합니다. 2005년 트라팔가 해전 승전 200주년을 기념하는 맥주인 Victory 에일은 2010년 펍 사장님을이 선정한 올해의 지역맥주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월드 베스트 비어 50선에도 포함된 이력이 있는 맥주라는군요 ~ 한국에는 해군영웅 '이순신'장군.. 2010. 6. 18. Quilmes (킬메스) - 4.9% 오늘 제가 집어삼킬 맥주는 Quilmes(킬메스)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맥주입니다. 킬메스(Quilmes) 브루어리는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위성도시인 킬메스라는 곳에서 1888년 독일 이민자에 의해서 설립되었으며, 아르헨티나의 맥주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는 부정 할 수 없는 아르헨티나의 국민맥주입니다. 국민맥주 킬메스답게 라벨 또한 아르헨티나의 국기와 같은 색상배열인 하늘색 - 흰색 - 하늘색을 띄고있군요 ~ 앞에서 맥주를 '마신다' 라고 표현하지 않고, '집어 삼킨다' 는 약간 과격한 어투를 사용하였는데, 바로 내일이면 16강 진출을 두고 우리와 진검승부를 펼칠 아르헨티나의 맥주였기 때문입니다 ~ 킬메스(Quilmes) 맥주가 그냥 맥주도 아닌, 아르헨티나의 국민맥주, 그리고 스폰서 또한 .. 2010. 6. 16. 이전 1 ··· 678 679 680 681 682 683 684 ··· 7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