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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들2949

Yanjing Beer (연경<燕京>맥주:옌징맥주) - 3.6 % 중국의 맥주들은 일반적으로 지역의 명칭을 이름으로 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청도맥주, 하얼빈맥주, 랴오성맥주등등이 있는데, 연경맥주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옛 이름을 차용한 맥주입니다. 연경(옌징)은 현재 북경의 옛 명칭으로 밑에서 설명된것 처럼 기원전 1045년 부터 기원전 256년까지 번영을 누렸던 주나라의 수도였습니다. 북경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일반 소매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면 어느곳을 가든지 연경맥주를 취급하고 있는데, 실제로 북경지역의 85%의 점유율, 화북지역에서는 50%의 점유율을 소유하고 있는 거대기업입니다. 북경시내에서 그냥 '맥주 주세요!' '보통 주세요!' 하면 연경맥주를 가져다 줄 정도로 북경의 상징이 되어버린 맥주입니다. 연경맥주 역시도 단순히 한 종류의 맥주가 아닌 여러가지 .. 2010. 1. 25.
Coopers Sparkling Ale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 - 5.8% 호주 남부의 아델라이데에서 가족단위 양조장으로 시작한 쿠퍼스(Coopers) 브루어리의 메인맥주라고 할 수 있는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 (Coopers Sparkling Ale)입니다. 에일(Ale)은 상면발효의 영국, 벨기에식의 맥주를 일컫는 말로, 호주의 역사가 영국에 의해 개척된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보니 맥주역시도 영국식의 맥주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품목으로는 노란색라벨의 엑스트라 스타우트가 있는데, 스파클링 에일의 라벨 속 원의 테두리는 붉은색입니다. 쿠퍼스브루어리는 11가지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각각의 품목마다 테두리의 색깔을 달리하여 구분을 하고있는것이 쿠퍼스 맥주들만의 특징이네요. 스파클링 에일(Sparking Ale).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클링의 일반적인 해석으로.. 2010. 1. 25.
Chimay Red (쉬메이 레드) - 7.0% Chimay (쉬메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벨기에 지역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일컫습니다. 한국 대형마트에 수입되는 수도원맥주중 Leffe가 있는데,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Abbey(애비)맥주와 Trappist(트라피스트)맥주가 맛의 특징으로서가 아닌, 수도원에서 직접만드느냐, 아니면 수도원의 양조기술을 전수받은 양조회사가 대리양조를 하는가에 따라 분류된다고 되어있습니다. Abbey(애비)맥주 같은 경우가 수도원이 아닌 외부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고, Trappsit(트라피스트)맥주가 수도원에서 직접 빚어진 맥주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Chimay(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수도원에서 직접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1862년.. 2010. 1. 24.
Tsingtao Stout (칭다오 스타우트) - 6.7% 중국 맥주의 넘버 원인 칭다오(Tsingtao)에서 출시되는 스타우트 버전의 흑맥주입니다. 다른 스타우트들에 비해서 6.7%의 알콜도수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라벨에 별도로 Strong 이라는 표기가 없는것으로 보아서는, 칭다오 오리지널 스타우트로 보여집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칭다오는 필스너계열의 칭다오 오리지널이 전부여서 칭다오 브루어리의 제품군은 단지 하나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중국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칭다오맥주의 가지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있는곳이 북경이라서 그런지 청도의 맥주 칭다오를 취급하는 곳은 그다지 혹은 거의 없어 보이며, 북경은 북경의 지역맥주 옌징맥주(Yanjing)이 꽉 잡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씻은 후에 작성하는 리뷰이기에 상당히 지.. 201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