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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들2949

Tsingtao 純生 (칭다오 순생) - 3.1%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라 할 수 있는 칭다오 맥주들 중 한 종류인 純生(순생)입니다. 순수할 순(純)과 날 생(生)이 더해져서 붙여진 이 맥주의 뜻은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일반 칭다오 맥주에 비해 순수하고 깨끗하며 청아한 맛과 느낌을 주는 맥주입니다. 그 때문인지 칭다오 맥주하면 생각나는 약간은 난잡해 보이는 라벨대신에 속이 비치는 투명한 병에, 광이 나는 은색과 흰색 편한함을 안겨주는 녹색, 그리고 간결함의 검은색이 어울러진 라벨이 맥주의 이미지를 한 껏 뽐내주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칭다오맥주를 구입하면 한국에 수입되는 칭다오와는 다르게, 라벨에 미국 프로농구 NBA의 스폰서쉽 마크를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이 한국선수들이 많이 진출하여 활약하.. 2010. 1. 30.
Krombacher Dark (크롬바허 다크) - 4.3% 독일의 가장 큰 맥주기업들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크롬바허(Krombacher)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작은 도시 크롬바흐(Krombach)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크롬바허의 다른 식구들. Krombacher Pils (크롬바허 필스너 -4.8%) Krombacher Weizen (크롬바허 바이젠) - 5.3% 크롬바허는 바스타이너가 애드벌룬 대회를 열며 공익에 투자하며,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 처럼, 2002년부터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 짝의 크롬바허를 살 때마다, 1 평방미터의 열태우림이 보존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었죠. 캠페인은 성공적이었고, 사람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열대우림이 얻는 것은 별로 없었다고 하는군요. 지금.. 2010. 1. 28.
Waterloo Tripel (워털루 트리펠) - 7.5% 벨기에의 Brasserie Du Bocq 브루어리에서 양조되어진 Waterloo(워털루) 트리펠은 서양사에 관심이 많다면 바로 연상 할 수 있는 그대로, 1815년 6월 벨기에의 남동부 워털루에서 벌어졌던 워털루(Waterloo)전쟁과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Brasserie Du Bocq 가 설립된 것은 워털루전쟁이 벌어진지 43년이 지난 1858년이기는 하지만, 워털루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인 1456년 워털루지역의 Marché 양조장에서 입니다. 워털루 맥주의 종류로는 8.5%의 더블 스트롱 다크 에일과, 오늘 소개하는 7.5%의 트리펠 블론드 두 가지의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1815년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서 실패한 뒤 패망하여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여 파리로 돌.. 2010. 1. 27.
EKU 28 (에카우:에쿠 28) - 11.0% EKU (에카우:에쿠)는 작년 7월 5일 독일 바이에른주의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작은 도시에서 제가 체류하던 시절에 소개 한 적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2009. 07.05 EKU Pils - 4.9% 지난번에 작성한 내용처럼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의 쿨름바흐(Kulmbach)라는 인구 20만 규모의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인데, EKU의 모기업 쿨름바허(Kulmbacher)는 대부분의 독일맥주 이름이 그렇듯이 쿨름바흐에서 만들어 졌다는 의미로 -er 어미를 붙여져 네이밍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맥주 크롬바허(Krombacher)와 이름이 비슷하여 굉장히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히 다른지역의 맥주인 것은 확실합니다. EKU는 쿨름바허 기업안에서 1.. 2010.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