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제맥주 양조장
에잇피플브루어리의 간판 맥주라 할 수 있는
미미사워는 미국식 크래프트 사워 에일로,
2022년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 비어컵에서
미국식 사워 맥주 부분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이름이 미미 사워인데는 쌀(米)이 첨가되어
산미를 이룩해낸 맥주이기 때문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에잇피플브루어리의 맥주 -
에잇피플브루어리 갤럭시 버스트 - 5.3% - 2022.11.15
에잇피플브루어리 콜드브루 스타우트 - 4.0% - 2023.02.08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국내산
참드림 쌀을 50% 이상 사용했다고 하며,
도농기원이 '향미가 향상된 쌀맥주와 이의 제조방법' 을
에잇피플 양조장에 기술이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쌀이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산미를 살렸다고 하며,
국내 쌀맥주 시장을 활성화를 기대한다 합니다.
작년부터 에잇피플 양조장에서 출시하고 있으며,
전문 맥주 샵이나 펍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름 맑은 밝은 금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몬이나 패션푸르츠와 같은 산미가 돋보이며,
약간의 동치미 향과 등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기는 꽤 있는 편이라 청량하게 마실 수 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상당히 가볍고 연한 편이라서
더운날 마시기 좋고, 음식이랑 마시기도 좋겠네요.
가볍고 연한 질감에서 예감할 수 있듯이
맥아적인 단맛의 베이스는 없다고 봐도 되며,
향에서 언급한 레몬류나 핵과일류에서 오는
새콤함고 짜릿한 신맛이 맥주맛을 좌지우지하며
신맛의 강도가 식초처럼까지는 가지 않아서
깔끔한 Sour Ale 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잔을 다 마시기에도 시음성이 좋은 편입니다.
우선 잡미가 없이 깔끔한 것은 꽤 플러스 요인입니다.
마시고 나면 입에 남는 맛으로 약간의 고소함이 있지만,
그래도 산미가 가장 인상적인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샐러드 등의 음식이랑 같이 마시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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