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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저는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을 때

코에도(Coedo)의 맥주들을 처음으로 접해보았고,

 

우연히도 몇달 후 코에도의 맥주들이 국내에 수입되어

현재 한국에서는 코에도 양조장의 모든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일본맥주는 대기업의 맥주들 위주로 국내 수입되며

완전한 라거 편향적 성향을 보였지만, 올해 많지는 않아도

일본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들이 진출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아직 세슘에 관한 공포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일본 맥주의 가장 큰 단점인 높은 가격이 문제지만

코에도(Coedo)는 비교적 받아들일 정도의 가격이죠.

 

- 블로그에 소개된 코에도(Coedo)의 맥주들 -

Coedo Beniaka (코에도 베니아카) - 7.0% - 2012.05.18

Coedo Ruri (코에도 루리) - 5.0% - 2012.06.22

Coedo Shiro (코에도 시로) - 5.5% - 2012.08.21

Coedo Kyara (코에도 캬라) - 5.5% - 2012.10.15

 

제 블로그에 있어서 스스로 흥미로운 한 가지 사실은

지금까지 700 개가 넘는 맥주들을 리뷰해오면서

 

한 양조장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정식 맥주들

전부를 블로그에 시음기를 작성 완료했던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가장 먼저 이룩했을 뻔한 곳이 영국의

풀러스(Fuller's)였지만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하게 그것도 1년만에

일본 양조장의 코에도(Coedo)의 맥주들을

오늘의 시코쿠(Shikkoku)를 리뷰함에 따라 종결짓네요.

 

앞으로 코에도가 새로운 정식 맥주를 출품하게되면

그 기록이 다시 깨어지게 될테지만요 ~

 

 

스타일상 슈바르츠(Schwarz)비어에 해당하는

코에도 시코쿠(Shikkoku)는 색은 당연 검으며

 

향에서는 검은 맥아의 탄 내보다는 사용되었을거라

짐작되는 노블 홉(Noble Hop)계열의 약초/꽃 향이 있습니다.

 

탄산감은 별다른 존재감을 뿜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점성, 무게감, 입에 닿는 느낌 등이 전반적으로

과하지 않은 중간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5.0%의 맥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죠. 

 

맥아의 단 맛 보다는 담백한 맛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로스팅 된 탄 듯한 맥아의 맛이 도드라지는 듯 하지만

과하지 않아 뇌리에 박힐만큼은 아니었기네요.

 

검은 맥주가 취향이 아니신 분들이 두려워하는

탄 맛을 의도적으로 자제시킨것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검은 맥주 안에서 홉의 풍미도 느껴지는 편인데,

홉의 쓴 맛은 그리 강하지는 않았지만 홉 고유의 맛들인

Earthy 한 약초같은 홉의 맛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충격을 줄 만한 강한 개성은 없었지만

모범적인 느낌이 강했던 '코에도 시코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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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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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어트리 2012.12.19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바르츠와 둥켈의 차이점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ᆢ영 정리가 않됩니다

  2. era-n 2012.12.19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에도는 아직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