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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의 본고장 미국에는 취미로 맥주를 만드는

홈브루어(Homebrewer)들이 많고, 그 홈브루를 기반으로

7,000 곳이 넘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홈브루잉 → 상업 양조사로 가는것이 정형화된 커리어 테크이며,

오늘의 멜빈(Melvin)또한 홈브루어 출신이 프로가 된 케이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조장들에서는 홈브루 관련 경연대회에

스폰서로서 참가하고, 그곳에서 수상한 맥주들에 대한 특전으로

해당 레시피로 상업 양조장에서 맥주를 만들어 상품으로 내놓는데,

 

적절한 사례로 이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사례는 최근 성장하는 국내 수제맥주계에서도 나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멜빈(Melvin) 양조장의 맥주들-

Melvin Hubert MPA (멜빈 휴버트 MPA) - 6.0% - 2018.01.14

Melvin Hop Shocker (멜빈 홉 샤커) - 8.0% - 2018.04.26

Melvin Your IPA (멜빈 유어 IPA) - 7.0% - 2018.09.15

Melvin Citradamus (멜빈 시트라다무스) - 9.5% - 2019.02.10

Melvin Thaiger Style (멜빈 타이거 스타일) - 5.4% - 2019.08.01

Melvin Cloudy 5000 (멜빈 클라우디 5000) - 8.2% - 2019.11.04

 

멜빈(Melvin) 양조장과 미국 온라인 홈브루 재료 샵인

모어비어(Morebeer.com)이 스폰하고 있는

The Boil Rumble 이라는 홈브루 경연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받은 New England Breakfast Ale 이

작년 말 겨울 시즌에 멜빈의 라벨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타일은 브라운 에일(Brown Ale)이 기반이며

메이플 시럽과 로스팅 커피가 부재료로 들어갔습니다.

 

New England 라는 명칭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국의 쥬시한 풍미를 내는 홉을 연상하게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음기를 미리 열람해 본 결과

New England IPA 의 홉 속성과는 연관없어보입니다.

 

 

루비색에서 갈색에 걸치는 색상이 보였습니다.

 

향에서는 상당한 커피, 헤이즐넛, 메이플 시럽,

견과 등등의 고소하고 맥아적인 속성이 가득합니다.

 

탄산감은 적당한 편이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대체로 가볍습니다. 진득하거나 묵직함이 적지만

향을 비롯한 전반적인 분위기가 마시는 사람을

포근하고 아늑하게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타나는 맛들이 단 맛과 밀접한 요소들이 많아도

정작 맥주 자체는 달지않고 개운한 편이었습니다.

노골적인 카라멜이나 토피 등등은 적은 편이네요.

 

맛에서는 커피 맛이 나오지만 그 맛이 견과쪽이며,

탄 맛이나 재(Ash)와 같은 맛을 선사하진 않습니다.

 

브라운 에일이라는 기본속성에 어긋나지 않았으며,

메이플시럽 또한 살짝 코팅된 듯한 단 느낌만 줍니다.

 

홉에서 나오는 맛은 없고 쓴 맛도 강하지 않습니다.

마시고 나면 견과를 먹고 남은 고소함 정도가 있네요.

 

기본적으로 시음성이 상당히 뛰어난 브라운 에일로

부재료가 들어갔음에도 어색함 없이 편함을 유지합니다.

 

개인적으로 3-4잔은 거뜬히 마실 수 있는 성질이라 봤고,

현재 국내에 비슷한 타입의 맥주가 많이 없기 때문에

희소성 차원에서 충분히 마셔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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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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