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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107

FLENSBURGER Pisener (플렌스부르거 필스너) - 4.8% FLENSBURGER(플렌스부르거) 는 독일 최북단 덴마크와 국경을 접한곳에 위치한 FLENSBURG 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북독출신 맥주들은 현대적인 병봉쇄방식으로 병뚜껑만을 이용하고.. 남부독일과 프랑켄지역에서는 옛 방식인 병마개와 현대식인 병뚜껑을 함께 사용하는 줄 알았건만.. 북독에도 병마개를 이용해 맥주를 보관하는 맥주는 플렌스부르거가 처음이네요.. 그것도 0.33L짜리 병마개 맥주는 완전 처음이라 상당히 깜찍한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맥주병이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이녀석을 깨끗히 씻어 참기름이나 간장병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군요~~ 하지만 플렌스부르거는 희한하게도 0.5L 맥주는 없고 오로지 0.33L의 작은 병에만 맥주를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75센트를 받으니 .. 2009. 7. 16.
AKTIEN HELL ( 악치엔 헬:헬레스 ) - 4.8% 7월 말 제가있는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는 해마다 시민축제를 벌이는데, 바이로이트시의 상징인물 Richard Wagner(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바그너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훌륭한 오페라를 감상하고픈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기입니다. 이제 축제가 얼마 안 남은 터라 관광객유치를 위해 여러 기업들이 축제에 스폰서로 등록을 하였는데 맥주에 있어서는 바이로이트를 대표하는 맥주 바이스비어 전문 Maisel's Weiss 와 하면발효맥주 필스너나 Export, Helles등을 생산하는 AKTIEN 사가 맥주회사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도시내 도처에 걸어놓아 홍보를 하고 있더군요 ㅋ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맥주 모두 상당히 훌륭한 맛의 맥주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광객들의 입맛을 맞추어 줄 .. 2009. 7. 16.
Aecht Schlenkerla Rauchbier (에히트 Schlenkerla 연기맥주) - 5.1% 독일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 소재한 밤베르크(Bamberg)의 특산물 Rauchbier(라우흐비어:연기맥주:스모크비어) 입니다. 연기맥주는 이름처럼 맥주를 마시면 담배연기를 들여마신 것과 같은 기분을 선사해 줍니다. 제가 보는 독일여행 가이드북에서도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맛 보아야 할 맥주중에 밤베르크의 연기맥주를 추천하였는데.. 맥주를 즐기는 저도 좀 적응이 안 될 만큼 특색이 강한 맥주입니다. 밤베르크에 있는 Aecht Schlenkerla를 직접 방문하여 마셔본 후 다시는 못 마셔보게 될 줄 알았지만.. 독일내에서도 연기맥주의 특수성과 전문성때문인지 음료수마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더군요~ 상당히 특이한 맥주맛을 지닌 맥주입니다. 두달 전 밤베르크에 직접가서 생맥주로 마신 느낌과 병맥주로 다시 마.. 2009. 7. 16.
Clausthaler CLASSIC Alkoholfrei (클라우스탈러 무알콜 맥주) - 0% 클라우스탈러(CLAUSTHALER)는 독일 니더작센(Niedersachsen)주 소재 클라우스탈(CLAUSTHAL)이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클라우스탈러는 특이한 사항이 알콜프라이(무알콜)맥주만 전문적으로 생산한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일반 라거맥주 필스너나 헬레스 그리고 바이스비어등을 다른기업들이 주력으로 삼는것에 비하여 클라우스탈러는 오로지 알콜프라이비어 한가지에만 몰두하여 상당히 인상깊은 기업입니다. 한가지에 몰두한 만큼 맥주맛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알콜프라이에대해서 편견을 가지던 저도 클라우스탈러의 독특한 맛 만큼은 정말로 인정합니다 ㅋ 아직까지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무알콜맥주이지만 사람이라는게 무알콜인것을 뻔히 알면서도 알콜만 없을 뿐 말츠(몰츠)와 호프의 맛 때문인지 취하게 만드는 것이.. 200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