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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311

Bière Spèciale (비에르 스페시알레) - 4.8% 유럽에서 맥주국가와 와인국가를 벨트로 묶어 표현해 놓은 유럽지도를 전에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는데.. 맥주국가는 영국-벨기에-네덜란드-독일-체코 였고 와인국가는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로 엮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Bière Spèciale (비에르 스페시알레)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프랑스에서 온 맥주입니다. 홈플러스에 비에르 스페시알레와 비어 오도르가 발견되기 전까지 제가 알고 있던 프랑스출신 맥주는 크로넨부르밖에 없었는데.. 와인만 유명한 줄 알았던 프랑스에서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가 크로넨부르 말고도 더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북서부 벨기에와 국경을 접한지역에 생 오메르라는 도시가 있는데 프랑스식 라거를 1866년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 2009. 9. 6.
Weihenstephaner Dunke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둔켈 바이스비어) - 5.3% 요즘 2-마트에서 전용잔행사나 패키지행사를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독일맥주 바이헨슈테파너(Weihenstephaner)입니다. 한국에 현재들어오는 독일출신의 바이스비어 5가지 바이헨슈테파너,에어딩어,파울라너 웨팅어,크롬바허중에서 파울라너만 제외하고는 모두 넉넉한 500ml 용량으로 담겨져 출시되고 있으며, 바이스비어만을 주로 고집하는 바이헨슈테파너,에어딩어에 비해서 웨팅어나, 크롬바허는 필스너나,라거등 다양한 맥주에도 투자를 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바이스비어에 관해서는 맛의 전문성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맛이라는건 각각의 개인이 느끼는 것이어서 크롬바어,웨팅어의 바이스비어가 입맛에 맛을 수도 있습니다) 뮌헨공과대학에는 바이헨슈테판 양조연구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오래된 바.. 2009. 9. 5.
Sapporo Draft One (삿포로 드래프트 원) - 5.0% 일본의 ' 제 3의맥주 ' 의 효시라 불리는 삿포로의 Draft One (드래프트 원)입니다. 제 1의 맥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리맥아를 쓴 맥주들이고 제 2의 맥주는 발포주라고 불려지는 맥주에서 맥아의 비율이 67%미만인 경우 맥주라 하지않고, 발포주라고 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맥주의 주세를 책정하는 과정에서 맥아의 비율이 50%미만일 경우 주세가 싸지기 때문에 기업에서 발포주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독일과 같이 맥주순수령이 뿌리깊히 박혀있는 경우에는 맥주생산시 맥아를 쓰지않고 다른 잡곡을 섞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불과 몇 년전만해도 독일의 한 양조자가 맥주에 설탕을 넣어 판매했다하여 독일에서 재판까지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옆나라 벨기에 같은 경우는 독일의 맥주순수령과는 관련이.. 2009. 8. 31.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미국의 300년 역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사깊은(?)도시 보스턴에서 출신한 라거맥주 Samuel Adams (사무엘 아담스) 입니다. 사무엘 아담스맥주는 일반적인 맥주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명을 정하는 것과는 달리, 1776년 영국으로 부터 식민지 독립을 이루어 낸 미국의 독립전쟁의 영웅 사무엘 아담스 (1722~1803)를 기리기 위하여 맥주의 명을 정했다고 합니다. 영국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게 된 결정적 요인인 보스턴 차 사건( 값비싼 영국소유의 차를 바다에 내다버린 사건)의 주동자이었고, 그에게 체포명령이 떨어지자 이곳저곳을 피신해다니며 영국에 반대하는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미국의 제 2대 대통령 존 아담스의 사촌이었고,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 후에는 메사추세츠주의 주.. 200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