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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82

BECK'S Pilsner (벡스 필스너) - 5.0% 너무도 유명하여 많이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 순서가 늦어진 독일맥주 BECK'S (벡스) 필스너 입니다. 사실 제가 독일에 체류하던 시절에 벡스에 대해 가졌던 생각은 ' 한국에서도 쉽게 마실 수 있는맥주를 독일에서까지 굳이 마실 필요 있나?' 여서 마음에 드는 맥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독일맥주를 마셔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멀리했던 맥주입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에 돌아와 다시 생각해 보니 벡스 필스너는 한국에서도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라 제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벡스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맥주인데.. 2008년기준 독일내 맥주소비량 4위에 랭크되어 있고 (1위는 웨팅어, 2위는 크롬바허, 3위는 비트부르거라고 합니다) 제가 살던 기숙사 내 음.. 2009. 8. 9.
Schmucker Hefe Weizen (슈무커 헤페 바이젠:바이스비어:밀맥주) - 5.0% Schmucker(슈무커)는 개인양조장에서 시작한 맥주로 금융도시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이 있는 헤센주 다름슈타트에 속한 모사우탈(Mossautal)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모사우탈은 인구가 2500밖에 되지않는.. 도시라고 보기보단 마을(dorf)인데, 슈무커에서 항상 강조하는 청정지역인 오덴발트(Odenwald)근교입니다. 오덴발트는 독일 남쪽의 헤센(Hessen)주 바이에른(Bayern)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주 세개의 주에 걸쳐있는 산맥과 숲으로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유명한 도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에서 시작하여 헤센주의 다름슈타트(Darmstadt)까지 이어지는 Bergstrasse(베르크 가도)는 독일.. 2009. 8. 8.
Edelweiss Weissbier Snowfresh (에델바이스 바이스비어:밀맥주) - 5% 일명 향수맥주라고도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제가 독일체류시절 바이에른티켓을 끊고 오스트리아-독일 국경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도착당일 갑작스런 많은 비가내려 잘츠부르크 야경코스를 포기하고 홀딱 젖은 몸으로 편의점(Kiosk)에서 오스트리아 맥주를 사다가 유스호스텔에 돌아가 일행들과 함께 방안에서 맥주를 즐겼죠~ 그 때 제가 마신 맥주가 치퍼(Zipfer)였는데, 상쾌한 맛이 마음에 들어서 잘 마시고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된지 5분이 지났을까,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과같은 향기가 남정네들 밖에 없어 퀴퀴했던 방냄새를 대신하여 향기롭게 퍼지는 것이었죠. 우리는 향기의 근원이 다른 일행이 마시던 에델바이스맥주 병에서 나온 것.. 2009. 8. 6.
San Miguel Pale Pilsen (산 미구엘 페일 필젠:필스너) - 5% 흔히들 맥주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맥주의 나라 독일, 라거의 천국 미국, 에일맥주의 영국 필스너의 원조 체코, 인베브의 벨기에, 아시아 맥주의 대표 일본 등을 떠올립니다. 오늘 포스팅 하는 San Miguel Pils (산 미구엘 필스)는 위에 열거한 국가가 아닌 제 3세계인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필리핀의 맥주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나, 여행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였고 필리핀 현지에서 맛을 본, 산 미구엘의 맛에 감탄하여 인터넷입소문을 통해 명성이 멀리 퍼져나갔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일까요 현재는 홈플러스에 가면 산 미구엘 필스너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자리잡고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필리핀에 다녀온 사람들의 입소문 만으로.. 200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