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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kspear Oxford Gold (브랙스피어 옥스퍼드 골드) - 4.6% 영국 옥스퍼드셔 주에 위치한 헨리 온 템즈라는 타운에 양조장을 두고있는 브랙스피어(Brakspear)양조장에서 만들어진 Oxford Gold (옥스퍼드 골드)라는 에일맥주 입니다. 브랙스피어 브루어리에서는 총 3가지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인데, 옥스퍼드 골드를 비롯하여, 비터(Bitter), 트리펠(Tripel)이 있습니다. '옥스퍼드 골드' 라는 이름에서 옥스퍼드는 대학으로 유명한 도시의 이름이자 지역의 이름을 본 따서 그 출신이라 밝히는 것이고, Gold는 골딩(Golding) 홉을 사용하여 만든 골든에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옥스퍼드의 골든에일은 또한 Organic Beer 로써 유기농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추어 나온 제품이기도 합니다. '올가닉 비어'가 필스너, 바이젠처럼 맥주를.. 2010. 3. 25.
Erdinger Schneeweisse (에어딩어 슈니바이세) - 5.6% 입춘도 한참 지났고, 3월도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많은 눈도 오고, 바람도 매서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사람들에게 독일식 밀맥주 브랜드로서 이름을 각인시킨 Erdinger(에어딩어) 브루어리에서 겨울철 시즌을 겨냥해 생산한 시즌비어인 Erdinger Schneeweisse (에어딩어 슈니바이세)입니다. 한국어로 슈니바이세란 Schnee(눈:snow)이며, Weisse (흰색 혹은 바이스비어)의 합성어로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하얀 눈과, 바이스비어의 하얀 거품 그리고 사르르 녹는 눈과같이 입안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맥주의 맛과 느낌을 표현하기위해 '슈니바이세'라는 이름을 정한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겨울을 겨냥하여 나온 맥주는 대체로 복(Bock)과 같은 알콜도.. 2010. 3. 23.
Wells Banana Bread Beer (웰스 바나나 브래드 비어) - 5.2% 오늘은 조금 독특한 맥주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국의 Well & Young's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바나나 브래드 비어 (Banana Bread Beer)라는 제품입니다. 바나나가 맥주에 원료로서 첨가되는 품목은 흔하지는 않지만, 벨기에에서는 자연발효맥주인 람빅(Lambic)을 만들 때 바나나를 넣어 발효시켜 만드는 바나나맥주가 있다고 하며, 직접적으로 맥주에 재료로써 함유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들 바이스비어(바이젠:밀맥주)의 맛을 설명할 때 과일에 빗대어 자주 표현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비유되는 맛의 과일 또한 바나나입니다. 바나나와 맥주는 따로 놓고 본다면 매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이미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접해 보신 분들이거나, 아니면 달달하고 상큼한 부류의 맥주.. 2010. 3. 22.
Greene King IPA (그린 킹 IPA) - 3.6% 처음 이 맥주를 마셔보지는 못하고 '그린 킹' 이라는 이름만 접했을 때는 '녹색 왕' 이라는 의미의 'Green King' 인줄로만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철자는 'Greene King'으로 1799년 영국의 서포크지역에서 벤자민 그린(Greene)이라는 사람이 설립한 브루어리로, 설립자의 성을 따와서 그린 킹 브루어리로 이름이 지어지게 된 브루어리입니다. 오늘 마신 그린 킹 IPA(아이피에이)는 인디언 페일 에일(Indian Pale Ale)의 약자로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 경영하던 시절인 18~19세기 인도에서 거주하던 영국인들을 위해, 영국땅에서 인도까지 배편으로 보내던 맥주들을 통칭하는 종류로서, 오랜 항해와 적도를 두번 지나는 뜨거운 온도를 견뎌내기 위해 방부효과가 높은 홉을 다량첨가하여 쓴.. 201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