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어267

300번째 맥주 Fuller's Vintage Ale 1999 (풀러스 빈티지 에일 1999) - 8.5% 오늘로서 300번째 맥주 시음기를 올리는 저는, 특별한 300회에 어떤 맥주를 소개할까 고민하던 중.. 지난 3월 영국의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했던 풀러스의 빈티지 에일을 올리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풀러스에서는 1997년부터 한정판매 형식으로 빈티지에일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많게는 약 십만병정도의 에일을 양조하는데, 해마다 각각 다른 홉과 맥아, 새로운 레시피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만드는 년도에따라 다른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풀러스 에일을 아끼는 애주가들에게 많은 기대를 품게하는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산된 2008,2009 같은 경우는 영국이 아닌 해외나, 일반 주류매장에서 가끔씩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오늘 제가 마시게 될 1999 제품은 오직 풀러.. 2010. 7. 30.
Brew Dog Tokyo (브루 독 도쿄) - 18.2% Brew Dog 브루어리는 Fraserburgh 라는 스코틀랜드 동북쪽에 위치한 인구 13,000명의 도시를 본부로 두고 있는 브루어리로서, 불과 4년전인 2006년 설립되었으나,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독립형태의 브루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양조하는 개' 브루어리의 Tokyo는 198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외계침략자에 관한 아케이드 게임에 영감을 받아 양조했다는 사연이 있는, 이해하기 힘든 탄생배경을 지닌 맥주입니다. 18.2% 의 '도쿄'는 제 블로그에서 소개된 맥주중에서 가장 알콜도수가 센 맥주로 새로 경신되는 맥주로, 소주수준의 알콜도수인데, 참이슬 & 처음처럼보다는 1.5%정도 낮지만.. 작년 가을 출시된 유이의 처음처럼 COOL(16.8%) 에 비하면 1.4% 높은 수치를.. 2010. 7. 26.
Golden Promise (골든 프라미스) - 5.0% 스코틀랜드의 칼레도니안(Caledonian) 브루어리에서 나온 골든 프라미스 (Golden Promise) 라는 에일입니다. 직역하면 '금빛 약속' 이고, 정확한 의미로는 '금처럼 중요한 약속' 이란 이름을 가진 이 맥주는, 네임의 유래가 사실 골든 프라미스라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보리맥아에서 비롯되었다 합니다. 칼레도니안 브루어리의 대표작은 단연 화려한 수상경력이 빛나는 도이차스(Duechars) IPA 이지만, '골든 프라미스' 역시 그에 비해 나무랄 것 없는 경력과 상징성을 지닌 맥주라 합니다. 왜냐하면 영국의 유기농맥주의 장을 연, 세계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유기농 맥주이기 때문입니다. - 칼레도니안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Duechars IPA (도이차스 아이피에이) - 4.4% - .. 2010. 7. 23.
Fuller's London Porter (풀러스 런던 포터) - 5.4% 제 블로그에서 다루어지는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 출신의 아홉번째 맥주인 London Porter 입니다. 한국에서는 런던 프라이드 (London Pride)로 잘 알려진 영국 런던에 소재한 풀러스 브루어리의 '런던 짐꾼' 이라는 명칭을 가진 이 맥주는 19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포터(Porter)스타일의 맥주로, 일전에 '오이스터 스타우트' 편에서 잠깐 언급했듯, 포터 맥주의 주 소비층이 짐나르는 일을 하던 포터(짐꾼)등의 저소득층이 즐겨 마시던 맥주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Fuller's Brewery 의 다른 맥주들 - Fuller's London Pride (런던 프라이드) - 4.7% - 2009.11.13 Fuller's Organic Honeydew (풀러스 오가닉 허니듀) - 5.. 201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