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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Equis Lager (도스 에퀴스 라거) - 4.5% 2010년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2000년 밀레니엄시대가 왔다고 설레여 하던게 얼마되지 않은 일 같은데.. 이제 벌써 2010년이네요 오늘 소개하는 멕시코의 맥주 Dos Equis (도스 에퀴스)는 시간과 관련된 의미가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도스에퀴스의 라벨 상단과 중단을 보면 두개의 큼지막한 XX 가 새겨져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호주맥주 XXXX Lager 에서도 상징적인 X 글자를 볼 수 있었는데, XXXX 라거에서는 'X' 의 의미가 품질이라는 설도있고, 맥주 맛의 강도에 따른 분류라는 말도 있고, 호주원주민들이 Beer라는 네글자를 몰라 XXXX 라고 적던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스 에퀴스의 '.. 2009. 12. 30.
Panther Stout (팬더 스타우트) - 5.0% 지난 9월 20일 포스팅했던 팬더(Panther) 스트롱 스타우트의 오리지날 버전인 팬더 스타우트입니다. 사실 스트롱 스타우트에 앞서 오리지날을 먼저 하는것이 수순이었는데, 맥주를 구하게 된 시점이 스트롱 스타우트가 더 앞서는 지라 석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오리지날 팬더 스타우트를 맛 보게 되었습니다. 팬더(Panther):흑표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굶주리고 사나워보이는 흑표범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타우트맥주의 마스코트를 선정하다보니 일반 표범이 아닌, 흑표범을 고른것 같네요. 동남아시아 지역의 맥주는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어서인지, 동물을 마스코트로 한 맥주가 여럿 있는것 같습니다. 흑표범을 비롯해서, 코끼리, 사자등이 예라고 할 수 있지요~ 인도네시아의 휴양지로 유명한 자바섬.. 2009. 12. 29.
Wabar Dunkel (와바 둔켈 ) - 4.9% 한 달전부터 7&11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와바 둔켈(Wabar Dunkel)은 한국내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같춘 웨스턴바인 와바의 인기상품 둔켈 밀맥주를 시중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내놓은 PB상품입니다. 와바 둔켈은 색깔은 어둡지만 같은 어두운 맥주 계열인 스타우트(Stout)를 대표하는 기네스, 벡스다크와 하이네켄 다크등의 다크 라거(Dark Lager) 등과는 다른 독일 바이에른식 둔켈 바이젠(Dunkel Weizen)입니다. 바이젠:바이스비어는 밀로 만든 맥주로 한국에 출시되는 제품으로는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등이 있는데.. 본래 탁한 색깔과 상큼한 맛의 바이스비어에 어두운 색깔을 내고 구수함과 약간 탄듯한 맛을 첨가시켜주.. 2009. 12. 27.
발티카 No.6 (Балтика No.6) - 7.0% 번호로 맥주맛을 알려주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Baltika). 오늘 소개하는 발티카 No.6은 어떤 스타일의 맥주인지 혹시 감이 오시나요? 사진을 보면 와인병같이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느낌 그대로 No.6은 다크비어(Dark) 입니다. 자세한 소개를 보면 발티카 No.6은 잉글랜드의 전통방식에 따라 만든 포터(Porter)맥주라고 되어 있지요. 포터는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어두운색깔을 띄는 맥주입니다. 포터보다 색깔이 더 연하다는 맥주인 페일 에일(Pale Ale)이 등장함에 따라 포터의 인기는 사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근래에는 포터(Porter)라는 단어보다는 형제나 다름없는 스타우트(Stout)라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흔히 발티셰.. 2009. 12. 26.
Stella Artois (스텔라 아르투와) - 5.2% 호가든, 레페, 벡스, 버드와이저 그리고 우리나라의 OB맥주등을 인수하여 세계최고급의 거대맥주기업으로 성장한 벨기에의 인터브루. 많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면서 성장한 인터브루지만.. 본래 성장의 밑 거름이 된 맥주는 바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라고 할 수 있지요. 램빅과 에일등의 상면발효맥주가 전통적으로 주를 이루고 있던 벨기에에서, 20세기 등장한 체코스타일의 필스너맥주는 라거맥주의 불모지 벨기에에서도 환영받게 되는데,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이며, 벨기에 뿐만아니라 전 유럽, 특히 영국에서 사랑받는 맥주라고 합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926년 크리스마스 시즌맥주로서 특별기획되어 출시된 제품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왠 맥주? 라는 의문이 들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크리스.. 2009. 12. 24.
Bia Ha Noi (비아 하노이) - 4.2% 베트남어로 맥주를 뜻하는 비아(Bia)와 베트남의 수도이자 쌀국수로 유명한 도시 하노이(Ha Noi)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 비아 하노이(Bia Ha Noi). 하노이가 위치한 베트남북부지역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맥주로서 하노이시를 거닐면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직접 제가 베트남을 가 본적은 없지만, 베트남을 다녀오신 많은 분들 말씀에 의하면 베트남의 무더위 속에서 깔끔하고 시원했던 맛이 인상적이었던 맥주라고 하더군요~ 베트남의 지도를 보면 기이하게 남북으로 쭉 뻗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현상인지 남북간의 지역갈등이 심하다고 합니다. 특히 1970년대 공산권의 북부와 자유진영의 남부가 벌인 베트남전쟁시기 정점에 달하였는데.. 북부의 무력진압으로 통일은 달성했지만, 남.. 200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