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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Crooked Stave Adambier (크루키드 스테이브 아담비어) - 9.2% 미국의 크루키드 스테이브(Crooked Stave)에서는 비주류 of 비주류 스타일인 아담(Adam)도 시도했는데, 아담(Adam) 맥주는 2300개에 이르는 시음기를 작성한 제 블로그에서도 지금까지 단 한 개만 시음기가 존재할 정도로 흔지 않은 희귀 맥주입니다. 아담(Adam) 맥주에 관해 기본 설명이 필요하다면 2013년의 '메두살렘' 맥주 시음기를 읽어보시길. 아담(Adam) 비어는 제가 생각하는 각 재료에서 오는 자극에 있어서는 상향 평준화 시킨 제품이라 봅니다. 그 말은 즉, 예를들어 바이젠 복 + 홉과 같은 컨셉은 바이젠 효모 맛과 홉의 향과 쓴 맛 + 맥아의 단 맛이 한 맥주에서 균형을 이루지만 모두 상향되어 나타납니다. 아담(Adam)은 기본적으로 Sour Beer 속성에 맥아적인 단 맛이.. 2021. 3. 6.
고릴라 브루잉 팝시클 IPA - 6.6% 2015년 영국인 두 명이 부산에서 설립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고릴라(Gorilla) 브루잉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마케팅이나 이벤트적으로 사람들에게 크래프트 맥주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맥주 양조장 말고도 소주 회사와의 콜라보나, 펍(Pub)과의 콜라보, 맥주학교 학생들, 바베큐업체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등 홈페이지에 소개된 특별 맥주들 중 대부분이 이벤트를 통해 양조된 맥주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팝시클(Popsicle)이라는 맥주로 팝시클은 어릴 때 많이 먹던 아이스바를 뜻합니다. 팝시클의 기본 스타일은 인디아 페일 에일(IPA)이며 고릴라 브루잉에서는 아이스 바(Bar)의 느낌을 내기위해 새콤상큼한 과일 맛이 많이 나는 홉들을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유당이나 귀리 등으로.. 2021. 3. 4.
와일드 웨이브 설레임 - 5.5% 국내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our Ale 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Wild Wave 의 설레임을 말할겁니다. 와일드 웨이브 양조장은 2015년 설립되었고 부산 송정에 양조장 & 펍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수제 맥주 매니아들이 와일드 웨이브에 상당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태생 및 전략부터가 남달라서이기도 합니다. 어느 국가든 수제 맥주 시장이 처음 시작될 때에는 당연히 대중들은 페일 라거를 비롯하여 밀맥주나 페일 에일 등의 가벼운 에일 정도가 선택의 범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편의점 수제맥주들이 그 수요에 맞춰 가볍고 연하고 쓰지 않은 그리고 너무 튀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수제 맥주 시장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플레이어들도 이 부분을 알고 있기에 해당 맥주..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