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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벨기에371

Gordon X-Mas Ale (고든 크리스마스 에일) - 8.8%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에는 아직 이른시기인 11월이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꺼내든 맥주인 '고든 크리스마스 에일' 입니다. 지난 '파인스트 스카치' 를 리뷰하면서 언급한 John Martin 이란 사람이 1909년 영국에서 벨기에로 건너와 세운 곳이 John Martin 양조장으로, 그들의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고든(Gordon)으로 크리스마스 에일을 출시하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즈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에일이니 당연히 시즈널(한정판) 형식의 맥주이며 John Martin 양조장의 말로는 발매당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고든(Gordon) 브랜드의 맥주 - Gordon Finest Scotch (고든 파인스트 스카치) - 8.0% - 2013.02.27 크.. 2013. 11. 3.
Grimbergen Blanche (그림버겐 블랑쉬) - 6.0% 4-5 년 전, 수입맥주 시장이 요즘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에맥주를 즐기던 매니아들에게 추억으로 남았던 맥주가 몇몇 있습니다. 벨고의 베스트말레나 한남슈퍼에서만 특이하게 취급하던 맥주들,청담동 JYP 건물 옆 그림버겐이란 이름으로 판매하던 그림버겐 맥주 등으로 여기저기서 그림버겐이 들어온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확실한 기약은 없이 여러 해가 흘렀고 2013년에서야 들어왔더군요. 이번에 한국으로 정식 수입된 그림버겐(Grimbergen) 맥주들은 블론드(Blonde)-두벨(Dubbel)-블랑쉬(Blanche) 세가지 종류입니다. 벨기에 출신 수도원계(Abbey Ale)인 그림버겐(Grimbergen)은본래 수도원 레시피 기반으로 수도승들이 만들었던 맥주였으나, 상업적인 양조장인 벨기에의 Alken Maes.. 2013. 10. 31.
Horal's Oude Geuze Mega Blend 2013 (호랄스 오우테 괴즈 메가 블랜드 2013) - 7.0% 맥주의 천국인 벨기에에는 수 많은 양조장들이 산재하지만 일반 맥주 효모인 saccharomyces 를 사용하지 않는, Wild Yeast 와 박테리아 등을 이용하여 만드는 맥주 람빅(Lambic) 양조장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Horal (the High Council for Artisanal Lambic)이라는 협회는 벨기에의 람빅 양조장과 이를 운영하는 람빅 명장들이 결성했으며, 대중성을 위한 설탕을 첨가하여 달게만든 개량람빅이 아닌, 진정한 산미를 느낄 수 있는 Traditional Lambic 을 취급하는 소수 람빅(Lambic)양조장들이 상호 협력을 위해 조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메가 블랜드 괴즈(Oude Geuze Mega Blend 2013) 프로젝트에 참여한 람빅 제조장은 총 9.. 2013. 8. 16.
Fantôme Saison (펀톰 세종) - 8.0% 펀톰(Fantôme) 양조장은 벨기에 Soy 라는 지역에 소재했으며, 룩셈부르크와 독일, 벨기에가 만나는 국경에서 멀지 않습니다. 펀톰(Fantôme)은 1988년 Dany Prignon 이 설립한 소규모 양조장으로 주력으로 삼는 맥주 스타일은 벨기에식 농주(農酒)인 세종(Saison)입니다. 펀톰(Fantôme)이 양조장의 명칭인 것처럼 마스코트는 유령으로 Soy 에 위치한 Fantôme 양조장에서 멀지 않은 마을에는 폐허만 남은 성 위를 걷는 유령이 자주 목격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믿지 못할 이야기를 근거로 맥주 양조장을 지었다는.. 양조장 명칭을 정하는데 아주 밀접한 근거는 없어보인게 사실입니다. 세종(Saison)이라는 맥주 스타일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있지도 않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 제.. 201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