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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벨기에363

Orval (오르발) - 6.2% 베스트말레(Westmalle) , 쉬메이(Chimay) , 아첼(Achel) 등과 함께 세계 7대 '트라피스트' 맥주로 불려지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맥주 오르발(Orval)은, 1931년부터 양조되어져 본격적으로 판매된 제품입니다. 오르발을 양조하는 장소인 Notre-dame d'orval 수도원의 기록에는 1628년 수도사에 의해 맥주가 소비되어 졌다고 되어있으며, 그 후로도 160년동안 수도원 내 맥주생산 & 소비가 이루어지다.. 1793년 부터 중단되어졌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약 130년 후인 1931년 브루어리가 다시 문을 열었고, 연간 생산량은 45,000 헥토리터에 달한다고 하며, 트라피스트 맥주로는 처음으로 벨기에 전역으로 판매되어진 맥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트라피스트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 2010. 7. 7.
Timmermans Faro Lambic (팀머만스 파로 람빅) - 4.0% 벨기에의 자연발효 맥주인 람빅(Lambic) 맥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Timmermans(팀머만스) 브루어리의 Faro(파로)라는 맥주입니다. 우선 람빅맥주란.. 쉽게 설명하면 맥주를 만들때는 효모작용에 의한 숙성시간이 필요합니다. 람빅을 제외한 모든종류의 맥주는 인간이 개발한 발효시설안에서 인공적으로 발효를 거치는데, 람빅은 자연상태의 효모를 발효에 이용하는.. 인위적인 배양시스템을 거치지 않는 발효맥주를 말합니다. 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옛 시절의 발효방법으로, 온도, 장소, 통풍등.. 자연적인상태에 따라 같은 양조장의 같은사람이 만들어도, 맛과 품질에 있어서 변화무쌍한 맥주가 람빅입니다. 자료를 참고한 이기중님의 '유럽맥주 견문록'에 따르면, 람빅맥주의 매력은 라이브 음악과 같은 즉흥성에 있다고 .. 2010. 6. 25.
Achel Bruin Trappist (아첼 브륀 트라피스트) - 8.0%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을 확정지어 매우 기분 좋은 밤 쓰는 리뷰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맥주는 벨기에의 아첼(Achel)지역에서 만들어진, 아첼 트라피스트 (Achel Trappist) 입니다. 세계에서 트라피스트(Trappist)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맥주는 단 7가지 종류밖에는 되지 않는데, 아첼 트라피스트는 7가지중 하나로 7개의 트라피스트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라고 합니다. 아첼 트라피스트는 아첼 대수도원(Abbey)에서 생산되는 에일로, 총 5가지의 품목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아첼 블론드, 브라운이 5% ,8%로 나뉘어 4 개와, 아첼 엑스트라 9.5 % 1가지를 더해 5 종류입니다. 아첼 성당은 1648년 네덜란드인에 의해 세워졌고, 1686년 대성당(Abbe.. 2010. 6. 23.
Celis White (셀리스 화이트) - 5.0% 벨기에의 화이트 비어를 생각하면 어떤 맥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연 한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 라이센스까지 얻어져 충북 청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조와 맛이 다르다하여 '오가든' 이라는 불명예 까지 얻고 있는 '호가든(Hoegaarden)' 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60년전인 1950년대 벨기에의 후가든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밀맥주를 만들던 여러 브루어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 벨지안 화이트맥주가 전멸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결국 1955년 후가든지역의 마지막 밀맥주양조장이 문을 닫았지만.. 그 양조장 옆집에 거주중이던 우유장수 Pierre Celis 라는 사람은 후가든지역의 밀맥주가 입소문만 타면 세계적인 맥주가 될거라는 기대를 품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지역 베테랑 양조가의 도움.. 201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