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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벨기에363

Chimay Blue (쉬메이 블루) - 9.0% 벨기에의 6대 트라피스트맥주들 중에서 가장 인지도 있고, 구하기 쉬운 친숙한 트라피스트에일인 Chimay (쉬메이) 입니다. 쉬메이 트라피스트에일은 총 3가지로 지난 1월24일 리뷰한 쉬메이 레드. 베이지색 라벨의 쉬메이 화이트, 그리고 쉬메이 블루가 해당됩니다. 라벨색상만보면 레드가 가장 강할 것 처럼 보이지만, 레드가 7.0%로 제일 순하고,약하며 화이트가 8.0%, 블루가 9.0%로 가장 강한 품목입니다. 쉬메이(Chimay) 브루어리는 벨기에 왈롱지역의 쉬메이라는 인구 약 10,000명의 도시에 있는 Scourmont Abbey 에서 1862년부터 에일을 만들기 시작했고, 1876년부터는 치즈를 만들어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치즈와 트라피스트에일은 현재까지도 쉬메이의 주축이 되어주는 품목으로 생산되.. 2010. 6. 7.
Westmalle Tripel (베스트말레 트리펠) - 9.5%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는 벨기에의 트라피스트맥주 'Westmalle (베스트말레)' 의 트리펠버전 맥주입니다. 트라피스트맥주는 뭐고? 트리펠은 또 뭔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것 같아 아주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우선 트라피스트(Trappist)맥주는 유럽, 특히 벨기에에 위치한 수도원에서 수도사(Monk)들과 그들의 일을 도우는 약간의 노동자들이 만들어내는 비상업적인 성격을 띈 맥주를 뜻합니다. 바티칸에서는 하이네켄,밀러와 같은 대규모기업의 손이 닿지않고, 단지 수도원의 경제력유지 & 자체소비 목적으로 양조하여 판매하는 수도원의 맥주에만 '트라피스트(Trappist)' 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허가한다고 합니다. 현재 벨기에에 6곳, 네덜란드에 1곳의 수도원만이 트라피스트를 만든다는군요. 트리펠은 맥주의 .. 2010. 6. 3.
Lucifer (루시퍼) - 8.0% 이름과 라벨에서 받은 강한 인상때문에 '쟨 도대체 정체가 뭘까??' 하는 궁금증에 선택한 맥주 Lucifer(루시퍼)입니다. 루시퍼는 굳이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알만큼 유명한 타락천사 사탄의 또 다른 이름인데, 오늘의 맥주 루시퍼는 벨기에의 Het Anker Brewery에서 생산되는 맥주입니다. 한국에도 수입되어 익히 알려진 벨기에에일 '듀벨(Duvel)' 과 유사한 점이 많은데, 우선 출신지가 벨기에이고, 악마와 관련된 이름을 사용한다는점, 엇비슷한 8% 대의 알콜도수, 스트롱 골든에일이라는 같은 종류의 맥주라는 부분에서 흡사합니다. 실제 루시퍼 맥주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듀벨맥주와 연관이 깊습니다. 본래 Liefman 브루어리라는 곳에 소속되있던 루시퍼는 Liefman 이 파산함에따라 .. 2010. 5. 2.
Duvel (두블:듀벨) - 8.5% 지난번 소개드렸던 러시아의 맥주 발티카 No.9 가 스토롱 골든라거 (Stong Golden Lager)였다면 오늘의 Duvel(두블, 혹은 듀벨)은 벨기에의 알코올 도수 8.5%에 육박하는 스트롱 골든 에일(Strong Golden Ale)입니다. 강한 골든색의 에일맥주인 두블은 1871년 벨기에의 무르트가트라는 가족단위의 작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870년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황금빛의 필스너, 라거의 유행에 대한 대항마로 만들어진 맥주인 Duvel 은 'Duvel(악마)'이란 이름이 붙여진데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랜기간 숙성되어 만들어진 이 맥주를 누군가가 처음 맛을 보았을 때,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이 맥주는 악마의 맥주라고 표현하여 그 뒤로 악마(Duve.. 2010.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