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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들2946

Kapuziner(카푸치너) Weissbier - 5.4% 전에 리포팅했던 맥주도시 Kulmbach 출신 맥주 카푸치너입니다. Kulmbacher(쿨름바허)와 Krombacher(크롬바허)가 확실히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인터넷 뉴스에서 조차도 크롬바허사에서 만든 카푸치너 맥주라고 소개했는데 쿨름바허와 크롬바허는 전혀 다른 맥주회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쿨름바허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제가 소재한 바이로이트와 함께 독일내에서 맥주로따지면 투톱을 이룰 만큼 맥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최초로 암반수를 이용 맥주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죠. 비록 쿨름바허가 독일에선 전국구맥주이긴 하나 우리나라에 카푸치너이외에는 수출이 되지 않는 까닭인지 다른 유명한 독일맥주인 크롬바허와 많이 혼동하시는 것 같군요. 사실 저도 독일 처음와서 쿨름바허를 보았을 때 크롬바.. 2009. 6. 30.
독일의 Alkoholfrei(무알콜) Bier - 0% Alkoholfreibier(무알콜맥주)는 독일에서 알콜이 없거나 거의 없는 맥주를 칭하는 한 종류입니다.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어울리고는 싶지만 취하는것이 부담스러울 사람들이나 알콜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맥주입니다. 사실 독일 내 어지간한 맥주회사들은 무알콜버전 맥주는 하나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독일내에서의 무알콜맥주 브랜드만 해도 백가지가 넘지만.. 제가 한번에 뭉개서 포스팅하는 이유는 저에게 너무 맛이 없어서 블로깅을 위해 여러종류의 무알콜 맥주를 마시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무알콜맥주는 상면발효든 하면발효든 밀맥주건 보리맥주건 필스맥주건 바이스맥주를 가리지 않고 지역규모이상의 맥주회사라면 알콜프라이버전은 하나씩은 있죠. 전에 설명드린 라들러는 맥주 50% 소다 50%으로 2.5%정.. 2009. 6. 29.
Schneider Aventinus Bock (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독일맥주 종류중에 보면 Bock(복)비어라는 종류가 있습니다. 처음엔 복비어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마셔봤는데 맛도 상큼하니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다른 맥주보다 빨리 취하는 느낌이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알콜도수가 최소 7%는 넘는 맥주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아벤티누스는 8.2%의 도펠(더블)복비어니 도수가 더 강한 복비어에 속하죠. 처음에는 어지간한 바이스비어를 출시하는 기업 예를들면 파울라너,에어딩어,슈나이더,아우구스티누스등에서 복비어를 출시하는 것을 보니 밀맥주에서 좀 더 도수를 강하게 만든 비어가 복비어구나 했지만.. 복비어도 독일에서는 상면발효하는 Weizen Bock과 하면발효하는 Bock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는 역시 독일 맥주를 다 마셔 보기 전까지는 독일맥주에 대해 좀 안다.. 2009. 6. 29.
Pilsner Urquell (필스너 우르켈) - 4.4% 필스너 우르켈은 체코 서부 Plzen(독일어로는 Pilsen)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Pilsen 은 체코인들이 사는 지역이지만 독일 바이에른주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한때는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에도 속했습니다. 독일인들의 왕래가 잦았고 바이에른주와 함께 맥주의 역사에 빠질수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필스너 혹은 필스는 독일식 발음인 Pilsen에서 나온 것입니다. Pilsen 지역 특유의 맥주라는 뜻인데 워낙 폭발적인 인기로 세계로 뻗어나갔기 때문에 현재는 필젠의 맥주가 아닌 쌉사름한 남성취향적인 맥주의 한 종류를 뜻하는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독일기업들이 맥주라벨에 Pils라는 문구를 쓰는것에 불만을 느낀 Pilsen의 양조업계에서 그들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독일법원에 독일기.. 2009.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