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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의 수제 맥주 양조장 크래머리에서

지난 여름 출시한 임페리얼 필스너입니다.

 

크래프트 맥주를 즐겨 마신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단어인 임페리얼(Imperial)은

본래 단어 뜻은 제국과 관련이 있지만,

 

맥주 계에서는 어떤 타입의 맥주의 풍미와

알콜 도수를 강화시켰을 때 붙는 용어입니다.

 

즉, 이 제품은 필스너 제품을 강화한 제품이죠.

 

- 블로그에 리뷰된 크래머리 양조장의 맥주들 -

크래머리 바이젠복 - 7.0% - 2021.02.20

크래머리 필스너 - 4.7% - 2021.06.30

 

 

핸디 코트를 벽에 바르다가 중단한 것 같은

라벨 디자인을 가진 임페리얼 필스너는

 

한 여름의 시작에 나왔고 양조장의 SNS 에 따르면

'라거/필스너는 가볍게 마시는다는 편견을 깨라' 며

진한 몰티함과 풍부한 바디감이 있다 설명합니다.

 

지난 여름에 크래머리 양조장에서는 고도수 맥주들을

연달아 출시했는데, 특히 도수 17% 의 싱글몰트라는

 

아이스복 스타일 이후에 나온 제품이 임페리얼 필스너입니다.

그래서 태그에 고도수 장인 크래머리가 붙어있더군요.

 

 

색상은 탁한 적녹색에서 동색에 가까웠습니다.

 

향에서는 풀, 허브 등에 은근한 알코올 내음과

맥아에서 오는 시럽, 식혜류의 단 내가 있습니다.

 

탄산기는 많지 않은 편이라 청량함과 관계 없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진득하고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확실히 필스너 라거이지만 무게감은 있긴하네요.

 

맛에서는 밝은 맥아 맥즙에서 나오는 단 맛이

약간의 시럽, 꿀, 엿기름 등의 맛과 함께 옵니다.

 

반면 쓴 맛은 없진 않지만 단 맛에 눌린 편이라

단 맛이 살짝 물리게 전달되는 측면이 있고,

뒤이어 알코올에서 오는 약간의 싸한 맛도 오네요.

 

끝으로 가면 단 맛이 사라져 깔끔하게 오긴 하지만

초중반의 맛이 아무래도 뇌리에 남았던 터라

다음 모금을 재촉하는 맥주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경험삼아 마셔보면 좋을 맥주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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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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