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endonk Blond (코르센동크 블론드) - 6.5%

2022. 4. 7. 16:46국가별 맥주들/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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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다시 시음기를 올리게 된

벨기에 수도원식 맥주 브랜드 Corsendonk 입니다.

 

오늘 시음할 제품은 블론드(Blond)로 코르센동크

홈페이지 기준으로도 가장 먼저 소개되는 제품입니다.

 

즉, 양조장의 가장 기본적인 맥주라고 볼 수 있는데,

블로그에 시음기는 한참 후에 올려진 상황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코르센동크(Corsendonk) 맥주들 -

Corsendonk Christmas Ale (코르센동크 크리스마스 에일) - 8.5% - 2010.12.16

Corsendonk Agnus (코르센동크 아그너스) - 7.5% - 2012.12.15

Corsendonk Pater (코르센동크 파터) - 6.5% - 2014.07.18

Corsendonk Apple White (코르센동크 애플 화이트) - 3.1% - 2016.05.11

 

벨기에의 블론드 에일은 브륀(브라운)과 더불어

수도원계 맥주 양조장의 메인 스타일로 여겨집니다.

중국집 메뉴로 비유하면 짜장과 짬뽕 같은 존재입니다.

 

편의점에도 들어가는 수도원 맥주계의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인 레페(Leffe) 또한 국내에 들어온 유이한 제품이

블론드브륀(브라운)이라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흔한 제품처럼 보이는 벨기에 블론드/브라운 에일들은

알콜도수가 아무리 낮아도 6% 미만으로 떨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도수가 높다고 풍미가 독하고 우악스럽지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도 순하고 육중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늘 시음하는 코르센동크 블론드도 그런 경향으로

부재료로 오렌지껍질과 고수 씨앗이 첨가되었기에

향긋함과 새콤함을 더한, 밝은 톤을 유지하는 맥주입니다.

 

 

다소 탁한가운데 짙은 금색에 가까워보인 색상입니다.

 

약간의 시큼한 레몬, 오렌지와 같은 향과 더불어

감초에서 오는 눅진한 향과 적당한 바나나 단 내에

알싸하면서 향긋한 후추, 정향류의 향도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보통으로 특별히 탄산이 많진 않았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 무게감의 사이로

점성자체는 연하고 순하며 필스너 라거보다는

살짝 안정감있는 정도의 성질이라고 느꼈습니다.

 

대체로 달고 상큼한 경향은 있지만 실제로 미각에 남는

단 맛은 적어 개운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퍼지는 듯이 드러나는 코리엔더나 오렌지, 레몬 등의

새콤함과 더불어, 향에 비해서는 다소 연하게 오는

벨기에 효모의 발효 맛인 정향/후추 등이 있었습니다.

 

끝으로 가면 아주 약간의 씁쓸한 여운이 향신료와 겹치지만

떫거나 거친쪽으로 나오진 않아 좋은 여운으로 남습니다.

 

전반적으로 달지 않아서 봄날에 가볍게 마시기 좋고

부재료가 첨가되긴했지만 그것들이 벨기에 에일들에서

 

자주 보이는 것들이라 코르센동크 블론드를 통하여

기본적인 벨기에식 블론드 에일을 알아보는 것도

알맞고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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