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37 Oranjeboom Lager (오렌져붐 라거) - 5.0% 백의민족이라 불리는 한국사람들이 흰색을 좋아하듯이, 네덜란드 사람들은 오렌지색을 좋아합니다. 16세기 스페인의 통치에 있던 네덜란드는 오렌지 왕가의 왕자를 필두로 독립전쟁을 일으켰고, 비로소 17세기에 네덜란드는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 오렌지나무, 오렌지색등은 네덜란드 왕가를 상징하는 징표가 되었으며 네덜란드인에게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데, 네덜란드 축구국가대표팀의 별명이 오렌지군단이며, 오렌지색 유니폼이 홈(Home) 유니폼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오렌져붐(Oranjeboom)은 오렌지나무란 네덜란드말로, 그 상징으로 네덜란드 왕가의 오렌지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캔의 겉면은 하늘색과 은색으로 장식되어있네요. 오렌져붐 양조장은 1671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만들어졌으며, 18.. 2011. 8. 6. Nepal Ice (네팔 아이스) - 5.5% 몇일 전, 둘마트에 우유를 사러 갔다가 우연히 겉표지가 눈에 띄는 '네팔 아이스(Nepal Ice)' 가 있어 구매했습니다. 네팔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단연 에베레스트산인데, 그런 이미지가 맥주의 라벨에 만년설이 덮인채로 그려져 있습니다. '네팔 아이스' 는 가장 차가운 맥주(The Coolest Beer)란 문구로 형용되어지고 있는데, 라벨이미지와 문구등을 통해 어떤 컨셉을 지향하는 맥주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맥주에 이름에서 아이스(Ice)가 들어간 제품을 몇몇 본적, 마셔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현재 한국에는 버드 아이스, 밀러 아이스하우스, 슈나이더 아이스복, 네팔 아이스등 네종류가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알콜도수가 높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버드와이저 5.0% - 버드아이스 .. 2011. 8. 2. Mythos Hellenic Lager (미소스 헬레닉 라거) - 4.7% 미소스(Mythos)라거는 그리스 출신의 라거맥주로, 이름은 그리스와 정말 잘 어울리는 신화(Mythos)입니다. 그 때문인지 마스코트는 신화 속 동물인 유니콘인가 봅니다. 신화(Mythos) 양조장은 현재 칼스버그 그룹의 일원으로 그리스에서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이라고 합니다. 1970년 Henninger Hellas S.A 라는 이름으로 독일의 Henninger 란 맥주를 그리스에 보급하기 위해 양조장이 설치되었지만, 여러차례 다른 그룹들에 의해 인수되어지다가 1997년 오늘의 주인공인 Mythos 란 이름으로 라거맥주를 출시하였고, 성공에 힘입어 2001년엔 아예 양조장 이름을 Mythos 로 교체, 그리고 2008년 칼스버그에 인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독일 맥주순수령에 따라 홉, 맥아.. 2011. 7. 22. Skol (스콜) - 4.7% 브라질의 맥주 스콜(Skol)은 최근 한국에 상륙한 맥주인데, 브라질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 브랜드라고 합니다. 들리는 말로는 브라질을 여행하면서 스콜(Skol)맥주를 못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브라질의 국민맥주인가 봅니다. 스콜하면 왠지 요즘익숙한 갑자기 쏟아지는 비가 연상됩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스콜(Skol)은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등의 노르만계 사람들의 건배사인 Skal 에서 비롯한 것이라네요. 브라질의 맥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태생은 브라질이 아닌데, 1964년 글로벌 맥주 브랜드를 만들자는 일념하에 영국,스웨덴,벨기에,캐나다의 양조장들이 함께 탄생시킨 맥주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글로벌 맥주 스콜(Skol)은 의외로 브라질에서 돋보이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라이센스를 얻은 브.. 2011. 7. 2.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