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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82

Samuel Smith Oatme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 5.0% 오늘 저에게 선택받은 맥주는 영국 Samuel Smith (사무엘스미스)브루어리의 Oatmeal Stout (오트밀 스타우트)라는 제품입니다. 오트(귀리)는 본래 중세시절 영국에서는 에일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원료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귀리의 비율이 35%에 까지도 이르렀다고도 하며, 상당히 일반적인 맥주가 귀리맥주였다 합니다. 16세기 영국의 튜더왕조시기의 선원들은 오트밀맥주가 쓰다는 이유로 마시기를 거부하는등.. 이후 오트밀맥주는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19~20세기 초반에 오트밀맥주가 부활하여 큰 인기를 끌었지만 무슨이유에선지 20세기 중반부터 급격히 인기가 하락하여, (아마도 밀크스타우트와 같이, 맥주가 몸에 좋다는 홍보가 금지되면서...) 현재 영국에서는 처참할 정도로 .. 2010. 8. 14.
Pure UBU (퓨어 우부) - 4.5% 영국의 맥주인 Pure UBU (퓨어 우부)는 Purity Brewery에서 생산되는 맥주입니다. 퓨어리티 브루어리는 총 3개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퓨어 골드(Pure Gold), 매드 구스(Mad Goose), 그리고 오늘의 Pure UBU 입니다. 'Pure UBU' 의 이름에서 UBU는 브루어리 책임자의 충직스런 개의 이름인 UBU(우부)에서 따온것이라고 하네요. 환경에 대한 책임감으로 Purity(청정)이라고 브루어리의 이름을 지었다는 퓨어리티 브루어리는, 2005년 12월 만든 첫 맥주로부터 시작한 4년 반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짧은 역사와 그다지 많지 않은 3가지 맥주의 종류밖에 없음에도 불구, 2006년부터 소소한 상일지라도 하나둘씩 받으면서 이제는 꽤나 많은.. 2010. 8. 9.
Hooky Gold (후키 골드) - 4.2% 영국의 Hook Norton Brewery (훅 노턴 브루어리) 에서 만들어진 Hooky Gold (후키 골드)라는 제품입니다. 아마 제 블로그에서 주기적으로 글을 읽으시는 분이시라면, 이제 영국맥주의 이름에 'Gold' 가 들어가면, 골든에일 스타일의 맥주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후키 골드' 역시 골든에일 스타일의 맥주로, 훅 노턴 브루어리의 제품들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에일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이 맥주에 관해서 설명하길 홉의 향이 두드러지도록 만든 제품이며, 아메리칸 홉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훅 노턴 브루어리에 관해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보면, 일반적인 다른 브루어리들은 브루어리의 역사뒤에, 맥주 품목에 관한 간략한 설명, 스폰서 쉽, 수출량 등등의 정보가 나오는데, 훅 노턴 브루어.. 2010. 8. 6.
영국 최대의 맥주축제 GBBF 2010 <1화> 매년 8월 초 영국의 에일 보호 & 지원단체인 CAMRA (Campaign for Real Ale)에서는 영국의 맥주를 중심으로 몇몇의 해외맥주 또한 참가하는 형식으로 GBBF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8/3 ~ 8/7 일까지 영국 런던 Earl's Court 역에서 GBBF가 개최되었고,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진행중입니다. 영국에 있으면서 제가 가장 기다렸던 축제로, GBBF 입장료는 단일 7파운드, 시즌권 25파운드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고 프린트한 티켓을 가지고 입장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상황은 맥주축제에서 맛을 보기위해 꼭 필요한 컵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3파운드하는 컵은 축제를 즐긴뒤 퇴장할 때 반납하면 다시 그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컵의 형태는 기본적인 파인트 뿐 아니라 와인잔..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