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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r122

Kaiser Bier (카이저 비어) - 5.0% 오스트리아 북부 비젤부르크 출신의 카이저(Kaiser)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황제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독일어권에서 맥주이름들중 카이저나 쾨니히(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맥주가 가만히 살펴보니 은근히 많은 것 같네요 ㅋ 오스트리아에는 Brau Union Austria 라는 이름의 거대 맥주 그룹이 있는데,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맥주그룹으로서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고 있는 맥주인 Zipfer(치퍼)와 Edelweiss(에델바이스) 맥주들도 오스트리아 Brau Union 출신이더군요. (du) Hast ein Kaiser ! - (du) Bist ein Kaiser ! 너가 카이저를 가진다면 ! - 너는 황제이다 ! 카이저맥주를 소개하는 카피문구입니다. 맥주를 마신다고 해서 황제까지 진짜로 .. 2010. 2. 17.
DAB Export (디에이비 엑스포트) - 5.0% 새해 첫날 명절연휴여서 기쁘고, 일본원정에서 3-1로 홈팀 일본을 눌러 더 즐거운 일요일 밤입니다. 오늘 소개 할 맥주는 독일 도르트문트 출신의 DAB 라는 맥주입니다. DAB 는 Dortmunder Actien Brauerei의 약자로 '도르트문트의 악치엔 양조장' 이라는 의미입니다. 맥주의 이름이 양조장의 약자인 셈이죠. 도르트문트는 쾰른, 뒤셀도르프, 뮌헨처럼 Export 라는 그들만의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체코 필젠에서 탄생한 황금빛 필스너에 영향을 받아 1873년 도르트문트의 몇몇의 양조장이 프릿츠 브린크호프라는 브로이마이스터의 지휘하에 기존의 밀로 만든 맥주, 어두운 색깔의 맥주에서 탈피하여 그 당시 최신유행하던 금색맥주를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양조장이 연합.. 2010. 2. 14.
Waidbauer Hefe-Weizen (바이트바우어 헤페-바이젠) - 4.9% 바이트바우어(Waidbauer)는 독일 중부 튀링엔주 고타(Gotha)지역에 속한 Luisenthal 이란 인구 1,400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우리나라 면이라고 하기에도 작은 규모네요. 작은규모 마을 출신맥주들이 그렇듯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맥주라기 보다는, 여관, 레스토랑, 비어가르텐 등이 접목된 게스트하우스(독:가스트하우스) 내 작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인데, 독일에는 이처럼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시작하여 유명세를 얻어, 크게크게 발전한 맥주들이 있는데, 크롬바허, 바스타이너 등도 첫 디딤발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바이트바우어는 바스타이너등과 비교하면 모래와 태산의 비교라 할 만큼 규모, 명성등에 있어 차이를 보이지만, 제가 독일에서 몇 번 맛 보았던 바이트바우어를.. 2010. 2. 10.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 - 5.0%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는 독일어로 '검은 공작'이라는 뜻입니다. 5.0 바이젠과 같은 독일 중부에 위치한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다크라거 맥주입니다. '검은 공작' 이 맥주의 이름인 까닭은 브라운슈바이크 市에서 나온 유명한 장군을 기리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검은 공작' 의 본명은 프리드리히 빌헬름(1771~1815)으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1735~1806)로 그 역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으며, 프로이센왕의 총애를 받는 장군이었습니다.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프로이센의 승리로 이끌며, 왕의 총애를 받으며, 프랑스 나폴레옹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는 국왕을 보.. 201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