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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419

Banks's Bitter (뱅크스'스 비터) - 3.8% 도끼를 든 사자문양이 라벨에 인쇄되어있는... 어딘가 모르게 고전적인 잉글랜드의 느낌을 주는 뱅크스'스 비터(Banks's Bitter)입니다. 뱅크스는 영국중부 울버햄튼에서 1875년부터 만들어졌으며.. 본래 브루어리의 이름은 뱅크스는 맥주의 이름이고, 브루어리의 이름은 울버햄튼 & 더들리 였습니다. 제가 현재 살고있는 남부인 런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는 아니지만.. 중부지역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가 뱅크스'스 비터이며, 이 3.8%의 비터는 병보다는 캔제품으로 더 유명합니다. 영국에서 맥주가 캔제품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하며 친근하다는 것에대한 반증입니다. 제가 보기엔 고전적이며, 역사깊어 보이는 라벨이였는데.. 조사를 하면서 실체를 확인하니, 의외였습니다. 본래.. 2010. 9. 12.
Affligem Tripel (아플리젬 트리펠) - 9.5% 벨기에의 에비(Abbey) 맥주인 아플리젬(Affligem) 의 트리펠(Tripel) 버전을 오늘은 소개해보려 합니다. 맥주를 소개하기에 앞서 애비맥주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드리면, 벨기에맥주들중에는 수도원에서 부터 양조되기 시작한 것들이 있는데, 수도원 출신의 맥주를 둘로 나누면 트라피스트(Trappist)와 애비(Abbey)가 있습니다. 두가지로 구분되는데에는 맛, 종류에 의한 차이보다는 현재까지 수도원에서 수도승이 만드는 맥주이냐.. 아니면 수도원에서 자신들의 맥주에 양조권한을 외주 브루어리에 부여하여 상업화 시켰나에 따라 구분됩니다. 많은 수도원들이 그들의 맥주를 외부에 위탁하여 양조하는 애비맥주는 많지만, 현재까지 수도승들이 직접 만드는 맥주인 트라피스트는 7 가지로, 7개의 트라피스트들은 '진.. 2010. 9. 10.
Otley 06 Porter (오틀리 06 포터) - 6.6% 2005년 찰리 오틀리(Otley)라는 인물에 의해서 영국 웨일즈지역 Pontypridd 라는 인구 3만의 도시에 설립된 오틀리 브루어리출신의 06 Porter 입니다. 성의없어 보이지 않아보이는, 블랙 앤 화이트의 구성에 현대적이고 심플하게 보이는 특징을 가진 오틀리 맥주인데, 가운데있는 커다란 O 는 오틀리(Otley) 의 첫 글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생긴지는 5년밖에 되지 않은 브루어리이지만, 매년 규모와는 상관없이 상을 수집하는 중인 브루어리이며, 캄라(CAMRA)에서 인정하는 뜨고있는 소규모 양조장이라 합니다. 오틀리 브루어리에서는 총 6가지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데, 그들의 맥주들은 알파벳 O 뒤에 고유의 번호, 이름을 가지고 있는게 흥미롭습니다. 골든에일 스타일의 오틀리의 대표맥주 O1, O.. 2010. 9. 9.
Andechs Weissbier (안덱스 바이스비어) - 5.0% 안덱스(Andechs) 브루어리는 동명의 안덱스 수도원내에 위치한 브루어리로, 안덱스 수도원은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주 Andechs 라는 인구 약 4,000 명의 마을에 위치했습니다. 마을의 명물인 안덱스 수도원은 11세기에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도원에서 성체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수도원이 있는 언덕은 신성한 산 (Holy mountain, Heilige Berg)라 불린다 합니다. 바이에른의 주도 뮌헨에서 한시간 남짓 떨어진 이곳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 안덱스 수도원은 1455년부터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유럽수도원들이 그렇듯 이곳역시도 수도승들이 맥주를 양조한것에서부터 브루어리의 역사가 시작되는데, 처음으로 병맥주를 만들어서 판매한시기는 500년이 지난.. 201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