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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2849

Kaiserdom Hefe-Weissbier (카이저돔 헤페-바이스비어) - 5.0% 오늘 시음해 본 맥주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에 위치한 인구 7만의 작은도시인 밤베르크(Bamberg)에서 만들어진 맥주인 카이저 돔(Kaiserdom)입니다. 이색적인 맥주에 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라우흐비어(Rauchbier):연기맥주,스모크비어를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라우흐비어의 원산지가 바로 밤베르크인데, 밤베르크에 방문하면 라우흐비어 생맥주를 판매하는 주점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모든 주점이 라우흐비어를 판매하지만은 않더군요. 독일의 라우흐비어 여행기 보기 독일 라우흐비어 시음기 밤베르크는 같은 프랑켄지역의 근교도시인 뉘른베르크나 바이로이트 등이 2차세계대전 시 폭격을 받아 중세유럽의 아름다움이 훼손당한것에 반하여, 행운이 따른 밤베르크는 폭격을 면하게 되.. 2010. 2. 6.
Brooklyn East India Pale Ale (브룩클린 이스트 인디아 페일에일) - 6.9% IPA (아이피에이)는 인디안 페일 에일의 준말로 영국식 페일 에일과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인디안)가 합쳐진 이름의 맥주입니다. 페일 에일은 영국에서 가장 널리퍼진 보편적인 스타일의 맥주이며, 맥주이름에 인디안이 붙게 된 경위는 인도 식민지경영을 위해 동인도회사 등과 같은 식민기관을 설치하여 다스리는 영국인들을 위해, 18~19세기 배를 통해 운송되는 맥주를 지칭하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인도에 운송되는 수출용 페일 에일들은 긴 항해와 아프리카 적도등의 뜨거운 열기를 견뎌내야 했기 때문에 방부효과가 높은 홉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 이기중 : 유럽맥주 견문록 참고 - 그렇기에 영국 내수용 페일에일과는 다른 맛의 특징을 내포했기 때문에 인도로 가는 페일 에일이라는 뜻으로 인디안 페일 에일이.. 2010. 2. 4.
Marathon (마라톤) - 5.0%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며, 고대 그리스로 시절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채택되어 온 종목인 마라톤. 오늘 리뷰하는 맥주 역시도 마라톤(Marathon)맥주로, 올림픽의 발원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만들어진 마라톤 맥주의 라벨을 살펴보면 나체의 세 남성이 차례로 마라톤을 하고 있는 고대풍의 그림을 볼 수 있는데, 그 그림만 보아도 어느나라의 맥주인지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없어도 누구나 알아 챌 수가 있지요. 그리스의 맥주들이 고대적인 문자와 분위기를 연출하여 남다른 브랜드영역을 구축하는 것 같은데, 다른 그리스 맥주브랜드인 Mytos, Pathos, Alpha 등의 예가 있습니다. 마라톤 맥주가 처음 그리스에서 만들어 진 것은 1971년이라고 합니다. 아테네에서 만들어진 이 맥주는 그리스적이고 아테네적인 형상을.. 2010. 2. 3.
LöwenWeisse (뢰벤바이세) - 5.2% 오늘 제가 마신 맥주는 독일의 사자 맥주인 뢰벤브로이의 밀맥주 뢰벤바이세(Löwen Weisse)입니다. LöwenBräu Original (뢰벤브로이 오리지날) - 5.2%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뢰벤브로이 오리지날과는 다른 독일 남부 바이에른지역 고유의 맥주인 바이스비어(밀맥주) 버전으로 흰 맥주라는 뜻의 바이스비어이지만, 사실은 흰색의 맥주가 아닌 약간 탁한색깔을 띄고있는 맥주입니다. 그 때문인지 뢰벤바이세의 캔의 색상역시 완전 흰색은 아닌 상아색깔 비슷한 흰색을 띄고 있습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독일의 몇몇 밀맥주들은 라벨에서 상아색과 비슷한 누런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Erdinger(에어딩거), Kaiserdom(카이저돔), Paulaner(파울라너)등의 밀맥주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2010.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