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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프랑켄(프랑코니아)의 유산 '켈러비어 & 츠비켈(Kellerbier & Zwickel)' 이번에는 아마도 꽤나 생소한 종류의 맥주일거라 사려되는 켈러비어 & 츠비켈 (Kellerbier & Zwickel)을 다루려 합니다. 독일의 16개 주들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Bayern)은 북부의 프랑켄(프랑코니아)과 남부 바이에른으로 나뉘는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독일침공이전엔 프랑켄지역도 난립했던 독일내의 국가들중에서 하나였지만, 프랑스에 협력했던 바이에른주가 나폴레옹을 도운대가로 프랑켄지역을 합병하게되었고, 통독이 되어서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에게 맥주의 고향인 마이젤바이스의 바이로이트(Bayreuth)가 프랑켄지역이며, 또 라우흐비어의 밤베르크(Bamberg), 로맨틱가도와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산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나치의 정신적 중심지자 고성도시.. 2011. 6. 26.
아잉거(Ayinger) 양조장 방문기 오늘은 한국에는 아쉽게도 없지만, 언젠가는 들어올거라 믿는 독일맥주 아잉거(Ayinger)을 만드는 아잉거 양조장 방문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독일맥주들이 대개 그렇듯 아잉거 역시도 아잉(Aying)이라는 뮌헨의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출신인지라 아잉거(Ayinger)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죠. - 블로그에 등록된 아잉거(Ayinger)의 맥주들 -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011.01.25 Ayinger Ur-weisse (아잉거 우어-바이세) - 5.8% - 2011.01.31 아잉(Aying)은 뮌헨에서 대중교통인 S-Bahn 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시내의 중심인 구 시청사 '마리엔 플라츠' 에서 동남쪽방향으로 가는 S6 를 타고 한 시간을 달리.. 2011. 5. 11.
Arcobräu Schloss Dunkel (아르코브로이 슐로스 둔켈) - 5.1% 두 번째로 소개되는 독일 아르코(Arco)양조장의 맥주인 슐로스 둔켈(Schloss Dunkel) 입니다. 현재 2마트에 바이스비어 헬(Weissbier Hell)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제품으로, 맥주의 종류는 독일 바이에른지역의 검은색 맥주인 둔켈(Dunkel)입니다. 함께 2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바이스비어 헬' 인지라, 이 제품도 바이스비어로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은 하면발효의 보리맥아로만 만들어진 둔켈이죠. - 아르코(Arco)양조장의 다른 맥주 - Arcobräu weissbier hell (아르코브로이 바이스비어 헬) - 5.3% - 2011.04.01 아르코 양조장은 독일에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지역의 Moos 라는 인구 2,200 명의 마을에 위치해있고, 바이에른의 주도 뮌.. 2011. 5. 8.
Cannabia (카나비아) - 5.0% 오늘 소개할 카나비아(Cannabia)라는 맥주는 현재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맥주입니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유기농(Bio)맥주라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료에 Hemp 가 포함된 점이 가장 크지요. Hemp 는 '대마' 로 우리가 흔히 마약으로 생각하는 그 대마가 맞으며, 맥주의 재료로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본 3요소(물,홉,맥아) 바탕에 대마가 극히 소량만 포함된 것으로(원료중 1.4%) 내가 마약을 경험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정확히 밝히면 대마의 풀잎이 아니라 대마의 씨앗을 첨가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대마의 환각효과는 풀잎에만 있다는군요. 1996년 카나비아가 처음으로 대마를 넣은 맥주로서 세상에 선보여졌으며, 카나비아 이외에도 몇몇의 양조장에서도 현재 대마를.. 201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