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37 HobGoblin (홉고블린) - 5.2% 오늘 제가 리뷰하는 맥주는 삽화부터가 아주 독특한 영국의 Wychwood Brewery의 Hobgoblin(홉고블린)이라는 루비비어입니다. 루비(ruby)는 보석의 일종으로 검은색을 띄고 있는 보석으로서 루비 비어는 맛으로써 분류된 맥주가아닌, 맥주의 색상이 루비와 비슷해서 생겨난 분류입니다. Wychwood 브루어리는 잉글랜드 중부의 옥스퍼드셔 주의 Witney 라는 도시를 소재로 두고있는데, Witney 시의 경계에 Wychwood라는 숲이 있다고 합니다. 브루어리의 역사는 1983년 다른이름으로 시작했지만, 1990년 Wychwood Brewery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브루어리의 개명은 온갖 이유등으로 인해서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인수합병에 의해서, 총 책임자의 변경등등 있지만, .. 2010. 3. 8. Red Dog (레드 독) - 5.0% 맥주를 사러 마트 내 수입맥주코너에 들를때면, 다양한 맥주들이 진열되어 있는 가운데 유독히 눈에 들어오는 맥주가 하나 있습니다. 얼굴이 온통 시뻘건 성격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개가, 자신을 안 고르면 물겠다고 겁 주는 느낌의 맥주가 있죠. 미국 Miller 사의 맥주인 Red dog (레드독)은 두 가지의 보리몰츠와 다섯가지의 다양한 아메리칸 홉으로 양조한 맥주인데, 라벨의 고약하게 생긴 멍멍이 때문에 왠지 맛 또한 독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정반대로 자극적이지 않고, Smooth 함을 선사해 주는 맥주입니다. 2009년 12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대형마트에 풀린 Miller 미국맥주 식구들은 MGD,밀러 라이트, 레드 독, 밀러 아이스하우스 총 네가지 인데, 그중에서 레드 독 & 아이스하우.. 2009. 12. 5. 발티카 No.3 (Балтика 3) - 4.8%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발티카 No.3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발티카(Балтика)맥주는 종류에 따라 라벨에 번호를 큼지막하게 그려넣어 소비자로 하여금 구분하기 쉽도록 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중 No.3 는 페일 라거(Pale Lager), 독일식으로는 헬레스(Helles)비어에 속하는 맥주인데, No.2 버전도 같은 페일 라거 버전이지만 No.2 와 No.3 의 차이점은 No.2 는 한국, 중국, 필리핀처럼 원료에 쌀이 포함되어 만들어진 라거이고, No.3 는 맥주순수령의 전통방식에 입각 보리, 물, 홉으로만 빚어낸 맥주입니다. 맛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No.2 와 No.3 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 해 내실 수 있겠지요~ 동대문 운동장역 7번출구로 나오면 그 근처가 러시아거리 입니다. 알아 볼 수 .. 2009. 11. 27. Harbin Beer (하얼빈 맥주) - 3.6% 안중근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중국 동북부의 도시 하얼빈에서 온 하얼빈맥주입니다. 중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맥주는 청도(칭다오)이지만.. 사실 중국에서의 맥주역사를 놓고 보자면 하얼빈이 칭다오보다 3년정도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하얼빈이 중국 동북쪽 만주지방에 위치하다 보니 지리적으로 러시아와의 교류가 많았는데, 하얼빈맥주는 칭다오와는 달리 러시아인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1900년 즈음 만주에 철도를 건설하던 러시아노동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양조하기 시작한게 기원이라고 합니다. 그후 불안한 국제정세속에서 소유권이 소련인-중국인등으로 넘어가다가 2차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만주를 점령한 소련에게 다시 이전되었고, 1950년 소련은 다시 중국에 소유권을 양도하여 현재까지 이르다가 2.. 2009. 11. 20.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