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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419

500번째 Lindemans Cuvee Rene Gueuze (린데만스 뀌베 르네 괴즈) - 5.5% 유럽에서 마지막 맥주리뷰를 작성할 때 들었던 생각은 '과연 내가 한국에 돌아가게되면 500번째를 채울 수 있을까?' 였습니다. 또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을 떠나면서, '훗날 한국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스타일의 맥주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고, 그에 따른 결론은 전통 람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철로 된 상자에 고스란히 담겨져있어 파손의 위험이 없는 '린데만스 뀌베 르네 괴즈(Lindemans Cuvee Rene Gueuze)' 를 그곳의 한 대형마트 행사가격으로 단돈 6유로에 구매하게 되었죠. 병입시기는 2010년 11월이며, Best Before 는 2016년 11월까지로 더 숙성시킨채로 2014~15년쯤에나 개봉해서 마실려던 생각이었기에 지금 소비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아.. 2011. 7. 4.
Skol (스콜) - 4.7% 브라질의 맥주 스콜(Skol)은 최근 한국에 상륙한 맥주인데, 브라질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 브랜드라고 합니다. 들리는 말로는 브라질을 여행하면서 스콜(Skol)맥주를 못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브라질의 국민맥주인가 봅니다. 스콜하면 왠지 요즘익숙한 갑자기 쏟아지는 비가 연상됩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스콜(Skol)은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등의 노르만계 사람들의 건배사인 Skal 에서 비롯한 것이라네요. 브라질의 맥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태생은 브라질이 아닌데, 1964년 글로벌 맥주 브랜드를 만들자는 일념하에 영국,스웨덴,벨기에,캐나다의 양조장들이 함께 탄생시킨 맥주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글로벌 맥주 스콜(Skol)은 의외로 브라질에서 돋보이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라이센스를 얻은 브.. 2011. 7. 2.
프랑켄(프랑코니아)의 유산 '켈러비어 & 츠비켈(Kellerbier & Zwickel)' 이번에는 아마도 꽤나 생소한 종류의 맥주일거라 사려되는 켈러비어 & 츠비켈 (Kellerbier & Zwickel)을 다루려 합니다. 독일의 16개 주들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Bayern)은 북부의 프랑켄(프랑코니아)과 남부 바이에른으로 나뉘는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독일침공이전엔 프랑켄지역도 난립했던 독일내의 국가들중에서 하나였지만, 프랑스에 협력했던 바이에른주가 나폴레옹을 도운대가로 프랑켄지역을 합병하게되었고, 통독이 되어서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에게 맥주의 고향인 마이젤바이스의 바이로이트(Bayreuth)가 프랑켄지역이며, 또 라우흐비어의 밤베르크(Bamberg), 로맨틱가도와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산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나치의 정신적 중심지자 고성도시.. 2011. 6. 26.
Samuel Adams Noble Pils (사무엘 아담스 노블 필스) - 4.9% 미국의 대표적 마이크로 브루어리인 사무엘 아담스의 노블 필스(Noble Pils)라는 제품을 오늘 소개하려 합니다. 2009년부터 양조되어지기 시작한 '노플 필스' 는 지난 윈터 라거(Winter Lager)와 마찬가지인 계절맥주로 1~3월에 맞추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필스(Pils)는 익숙한 맥주용어인 필스너의 준말로 체코와 독일식 라거의 근간이 되는 홉맛이 씁쓸한 라거인건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사무엘 아담스는 원조인 보헤미아(체코)식의 필스너를 이상향으로 만든 맥주로, 고상한 고귀한이란 의미의 형용사인 노블(Noble)로 스스로의 필스너 맥주를 수식하는 듯 합니다. - 사무엘 아담스의 다른 맥주들 -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