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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419

Duchy Originals Select Ale (더치 오리지날 셀렉트 에일) - 6.2% 일전에 'Duchy Originals (더치 오리지날) 유기농에일' 을 리뷰했을 때, 더치 오리지날's 는 영국의 찰스 왕자가 1990년대 조직한 유기농생산의 고급식품 브랜드라고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더치 오리지날의 Duchy 는 찰스왕자의 소유지인 'Duchy of Cornwall estates' 의 이름에서 앞의 Duchy 를 가져와 명명한 브랜드로, 1990년대 농민들의 이익창출과 생산력증대를 위해, 찰스 왕세자가 기획하고 마케팅회사에 의뢰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식품, 음료, 생활용품등의 130여종류의 판매에서 나온 이익을 찰스왕자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전액을 기부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 표본이라 할 수 있죠~ - Duchy Originals 의 다른 .. 2010. 8. 2.
Dortmunder Kronen (도르트문더 크로넨) - 5.1% 독일 북서부지역인 루르(Rhur)지역은 예로부터 풍부한 석탄을 바탕으로 공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공업이 발달하면 자연스레 노동자가 유입되어 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인구가 늘어나면 상업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독일의 도르트문트(Dortmund)가 루르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공업도시입니다. 독일 남부 뮌헨에는 뮌헨 스타일의 골든라거인 헬(헬레스)비어가 있다면, 북부 도르트문트에는 노동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골든라거인 도르트문더(Dortmunder)가 있습니다. 필스너에 비하면 홉의 쓴맛이 적지만, 약간 시면서 상큼한 맛도 조금 전해지는 깔끔한 맥주는 대중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스타일로, 도르트문더(Dortmunder) 혹은 엑스포트(Export)라 불립니다. 세계여행을 하시던 중 Export 라.. 2010. 7. 31.
300번째 맥주 Fuller's Vintage Ale 1999 (풀러스 빈티지 에일 1999) - 8.5% 오늘로서 300번째 맥주 시음기를 올리는 저는, 특별한 300회에 어떤 맥주를 소개할까 고민하던 중.. 지난 3월 영국의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했던 풀러스의 빈티지 에일을 올리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풀러스에서는 1997년부터 한정판매 형식으로 빈티지에일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많게는 약 십만병정도의 에일을 양조하는데, 해마다 각각 다른 홉과 맥아, 새로운 레시피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만드는 년도에따라 다른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풀러스 에일을 아끼는 애주가들에게 많은 기대를 품게하는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산된 2008,2009 같은 경우는 영국이 아닌 해외나, 일반 주류매장에서 가끔씩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오늘 제가 마시게 될 1999 제품은 오직 풀러.. 2010. 7. 30.
Summer Lightning (섬머 라이트닝) - 5.0% 영국의 Hopback (홉백) 브루어리의 간판맥주인 '섬머 라이트닝' 골든 에일입니다. 아가멤논의 가면을 모방한듯한 로고의 스타일이 인상깊은 홉백 브루어리는 1986년 영국 남부 샐리스버리에서 건립된 브루어리로, 현재는 근처의 다운턴이란 도시로 옮겨졌다 합니다. 일전에 '키메라 다크 딜라이트' 에일을 설명할 때, 키메라의 다운턴 브루어리에게 장비를 임대해주어 브루어리로서의 근간을 잡을 수 있게 해준 곳이 오늘의 '홉백 브루어리' 입니다. 양측의 브루어리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서로 상대방의 사이트를 링크해놓은것으로 보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요즘같은 무더위에 잘 어울리는 'Summer Lightning (여름 번개)' 에일은 홉백브루어리의 베스트셀러로, CAMRA 로 부터 'CAM.. 201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