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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castle Brown Ale (뉴캐슬 브라운 에일) - 4.7% 뉴캐슬 브라운 에일(Newcastle Brown Ale)은 이름에서 유추가능하듯 1925년 잉글랜드 북부의 산업도시 뉴캐슬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뉴캐슬은 오래전부터 제철소와 탄광시설이 많은 산업도시였는데, 산업도시이기 때문에 투박한 남성노동자들이 많았으며, 그런 노동자들이 자주 즐겨마신 맥주가 바로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였기에 남성적인이미지가 강한 맥주라고 합니다. 세계의 맥주시장의 80%정도가 하면발효(효모가 발효되며 밑으로 가라앉는) 맥주인 라거들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하면.. 나머지 20%정도는 영국과 벨기에등지의 상면발효맥주(효모가 발효되며 상면으로 뜨는)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면발효맥주들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은.. 영국의 에일맥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스비어(바이젠)등을 꼽을 수 있는데.. 2009. 8. 18.
Corona Extra (코로나 엑스트라) - 4.6% 중미의 열정의 나라 멕시코에서 온 Corona(코로나) 맥주입니다. 저는 코로나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투명한 병입니다. 본래 맥주란 보관할 시에 서늘한 응달에 보관하는게 원칙이라 90%이상의 맥주가 어두운색 병속에 담겨있어 맥주잔에 따라 놓지 않으면 그 색깔을 판별 할 수가 없지요.. 이와 반대로 코로나는 투명한 병에 담겨 황금빛 색깔을 소비자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투명한 병에 담겨 색깔을 노출시킬 때의 효과를 무시 못하는 것이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날 맥주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갔을 때 답답해보이고 더워보이는 어두운 빛깔들의 병들에 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여서 아름다운 해변이나 휴양지에 어울릴 듯한 코로나의 병 디자인은 꼭 구매와 직결되어.. 2009. 8. 16.
Krombacher Pils (크롬바허 필스너 -4.8%) Krombacher(크롬바허)는 독일 서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Kreuztal(크로이츠탈)이란 도시의 한 부분(우리나라로 따지면 구) Krombach(크롬바흐) 에서 탄생한 맥주입니다. 1803년 설립되어 2009년 현재까지 2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맥주가 되었습니다. 크롬바허는 항상 소개할 때 독일의 시장 점유율 No.1 맥주! 라고는 하지만.. 2000~2005 년 까지의 이야기 일뿐 현재는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고 있어 잘 알려진 저가정책의 웨팅어(Oettinger)에게 점유율이나 판매량에서는 약간 밀린상태입니다. 그러나 웨팅어를 제외한 독일 내 필스너 시장에서 만큼은 다른 독일의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부동의 1위자리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탄산, 지나치지 않.. 2009. 8. 14.
Stout Black Beer (스타우트 블랙비어) - 5.0% 한국의 유일무이한 흑맥주인 Stout Black Beer (스타우트:블랙비어) 입니다. 스타우트는 1991년 하이트사에서 처음 출시되어 18년동안 한국의 흑맥주 강자로 자리매김 해온 맥주인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맥주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2000년대 초반 한창 흑맥주 열풍이 불었었는데, 그 때 한국형 흑맥주 스타우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을 때입니다. 그 당시 스타우트는 오로지 '남자의 흑맥주' 스타우트라는 문구하나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던 것으로 얼핏 기억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흑맥주 기네스와, 하이네켄 다크, 벡스 다크 등과 맛이나 풍미등에서 비교를 당하면서 뭇매를 당했던 시절도 있는 맥주입니다. (아직도 끝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2007년 우직하게 남.. 200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