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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lweiss Weissbier Snowfresh (에델바이스 바이스비어:밀맥주) - 5% 일명 향수맥주라고도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제가 독일체류시절 바이에른티켓을 끊고 오스트리아-독일 국경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도착당일 갑작스런 많은 비가내려 잘츠부르크 야경코스를 포기하고 홀딱 젖은 몸으로 편의점(Kiosk)에서 오스트리아 맥주를 사다가 유스호스텔에 돌아가 일행들과 함께 방안에서 맥주를 즐겼죠~ 그 때 제가 마신 맥주가 치퍼(Zipfer)였는데, 상쾌한 맛이 마음에 들어서 잘 마시고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된지 5분이 지났을까,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과같은 향기가 남정네들 밖에 없어 퀴퀴했던 방냄새를 대신하여 향기롭게 퍼지는 것이었죠. 우리는 향기의 근원이 다른 일행이 마시던 에델바이스맥주 병에서 나온 것.. 2009. 8. 6.
San Miguel Pale Pilsen (산 미구엘 페일 필젠:필스너) - 5% 흔히들 맥주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맥주의 나라 독일, 라거의 천국 미국, 에일맥주의 영국 필스너의 원조 체코, 인베브의 벨기에, 아시아 맥주의 대표 일본 등을 떠올립니다. 오늘 포스팅 하는 San Miguel Pils (산 미구엘 필스)는 위에 열거한 국가가 아닌 제 3세계인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필리핀의 맥주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나, 여행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였고 필리핀 현지에서 맛을 본, 산 미구엘의 맛에 감탄하여 인터넷입소문을 통해 명성이 멀리 퍼져나갔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일까요 현재는 홈플러스에 가면 산 미구엘 필스너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자리잡고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필리핀에 다녀온 사람들의 입소문 만으로.. 2009. 8. 5.
Carlsberg (칼스버그) - 5% 18세기까지 맥주에 있어서는 유럽의 변방이었던 덴마크. 19세기 중반 덴마크의 왕이 J.C Jacobsen (1811~1887)에게 덴마크를 대표할 만한 맥주를 만들라는 어명을 내립니다. 이에 부응하여 Jacobsen은 당시 유럽에서 혁명과 같이 일어난 라거를 보면서, 라거가 전통방식의 상면발효맥주를 제치고 머지않아 세계맥주의 대표가 될 거라 짐작합니다. 그래서 Jacobsen은 자신의 양조장에 하면발효방식의 라거양조장을 도입하는데, 양조장 이름을 자신의 아들이름 Carl(카를,칼)과 Berg (산)을 결합하여 직역하자면 Carlsberg(카를의 산)이라는 훗날 너무도 유명해지는 브랜드를 탄생시킵니다. 덴마크 왕도 신식라거맛에 만족하였는지 칼스버그제품에 덴마크 왕의 왕관을 수여하였습니다. 칼스버그 캔에서.. 2009. 8. 4.
Heineken Lager (하이네켄 라거) - 5.0% 우리나라에서 수입맥주하면 1 순위로 떠오를 만큼 한국인에게도 익숙해지고 유명해진 맥주 Heineken(하이네켄) 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버전은 흔히 오리지날 버전이라고 하는 라거(Lager)버전인데.. 무더운 여름날과 정말 잘 맞는 많은 탄산, 상쾌함과 깔끔함이 어울러진 라거스타일의 맥주이지요 ㅋ 하이네켄은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공식 스폰서맥주입니다. 저도 챔피언스리그를 보기 위해서 새벽 3시40분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면 항상 스폰서광고로 하이네켄 광고를 보게 되는데.. 그 때마다 야심한 새벽 따끈따끈한 치킨과 시원한 하이네켄과 함께 축구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지요 ㅋ 저 말고도 유럽축구매니아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유혹 당해 보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이.. 200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