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별 맥주들/네덜란드48

Jopen Ongelovige Thomas (요펜 타락한 토마스) - 10.0% 요펜(Jopen) 브루어리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암스테르담 서쪽 근교 Haarlem 이란 곳에 위치했습니다. 1992년에 네덜란드 Haarlem 에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적인 맥주들을 복원하자는 미션아래 설립되었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맥주가 Koyt 로 Koyt 는 Gruit 라는 야생초의 일종으로 홉이 맥주의 필수 요소로서 정착되기 이전인 중세시절 홉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재료로 애용되었습니다. 약 2년전에 리뷰했던 스코틀랜드의 Froach의 맥주도 Heather 라는 야생초를 사용한 옛 맥주를 복원한 것이었죠. 요펜(Jopen)에 관한 지금까지의 설명만 듣는다면 이곳이 전통의 복원에만 몰두한 곳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Ongelovige Thomas' 은 반대로 현존하는 스타.. 2013. 1. 20.
Bronckhorster Angus Tripel (브롱크호스터 안구스 트리펠) - 8.5% 이번에 소개하는 맥주는 저에게도 매우 생소한 것으로 네덜란드의 Rodenburg 양조장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Rodenburg 양조장은 네덜란드 동남부 Arnhem(아른헴)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특이하게도 영국인 이주자 Steve Gammage 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본래 North Yorkshire 에 거주하던 그는 1980년 네덜란드로 이주하였는데, 자신만의 양조장을 소유하겠다는 의지로 영국 선덜랜드 Brewlab의 맥주 양조가 코스, 독일 Beviale 양조장서 실습을 하는 등의 내실을 다집니다. 결국 2010년 그는 네덜란드의 한적한 농가의 낡은 헛간을 매입하여 양조장을 세우고 맥주 양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게 되었죠. Rodenburg의 메인 브랜드는 브롱.. 2012. 11. 2.
Bavaria 8.6 Original (바바리아 8.6 오리지날) - 8.6% 이름은 '바바리아(Bavaria)' 이지만, 실제로는 네덜란드에 있는 맥주 양조장인 Bavaria 출신의 8.6 Original 이라는 맥주입니다. 바바리아 양조장은 라거(Lager) 맥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으로 그들의 맥주 범위를 나누어 본다면 세개의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째는 일반적인 필스너/페일 라거 스타일의 맥주들 (5.0% 수위), 둘 째는 무알콜 맥주나 무알콜 과일 맥주들 (0.0~0.5% 수위), 그리고 스트롱 라거에 속하는 범주들이 세 번째 부류에 속하는데, 이러한 강한 맥주를 담당하는 '바바리아' 내 맥주들은 8.6 이라는 표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들 가운데서도 오늘 마시게 될 8.6 Original 은 대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블로그에 소개된 바바리아(Bavaria) .. 2012. 6. 25.
Royal Dutch Post Horn Extra Smooth (로얄 더치 포스트 혼 엑스트라 스무스) - 4.3% 로얄 더치 포스트 혼 (Royal Dutch Post Horn)은 네덜란드의 UDB(United Dutch Brewery) 소속의 맥주입니다. 9 곳의 네덜란드 양조장이 연합한 형태인 UDB 그룹에는 지난 8월 리뷰했던 '오렌져 붐' 도 소속되어 있습니다. De Posthoorn 이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 남부 Tilburg 에서 1806년 양조장이 설립되었고, 1935년 양조권이 Breda 양조장으로 (지금은 같은 UDB) 권한이 넘어감에 따라 일찍부터 연합의 길을 걸었던 맥주입니다. '로얄 더치 포스트 혼' = '네덜란드 왕실의 마차 나팔 맥주' 인데, 오렌져 붐을 비롯한 UDB 소속의 맥주들에는 Royal 과 왕관 그림이 그려진 맥주가 유난히 많더군요. 본래 '로얄 더치 포스트 혼' 의 오리지날 맥주.. 2011.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