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맥주들/벨기에'에 해당되는 글 303건

  1. 2009.11.24 Leffe Brune (레페 브라운:브륀) - 6.5% (11)
  2. 2009.07.29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4.9% (11)
  3. 2009.07.28 Leffe Blonde (레페 블론드) - 6.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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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벨기에 맥주 Leffe(레페).
그 중 오늘 리뷰 할 버전은
레페의 흑맥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Leffe Brune (레페 브라운)입니다.

본래 유럽맥주의 기원은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제조한 것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벨기에나 독일등지에서는
중세시절부터 그 지역의 수도사들이
수도원에서 만들던 맥주의 비법이
 현재까지 내려온 맥주들이 많은데,
레페도 그 범주에 속합니다.

레페는 수도원에서 만들어졌다하여
(영:Abbey 벨:Abbaye)
애비맥주라고 불리는데,
벨기에 내에서는 애비맥주라하면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비법만 지역맥주회사에 전수 해
맥주양조를 허가하여 생산되는 맥주를
애비맥주라고 부릅니다.

 다른 지역맥주회사에 전수시키지 않고
오로지 수도원 내 양조장에서만 생산하여
판매하는 맥주들은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라고 합니다.

-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 발췌 -



라벨 상단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레페는 수도원에서 만들어 수도사들이 마시던
유서깊은 맥주입니다.

레페는 세계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벨기에의 InBev 소속의 맥주인데,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과 함께
인베브의 벨기에 맥주들 중
항상 전면에 내세워져 광고되는 맥주입니다.

그 때문인지 레페를 한국에서 구하기 매우 쉬워졌습니다.
일단 한국 내에 존재하는 3개의 대형마트에만
방문해 보아도 레페 블론드와 레페 브라운을
2,500원에 구할 수 있으니까요.

만약 수도원에서 레페맥주의 양조를
일반 기업에게 허가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레페맥주를 맛 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


우선 6.5%의 수치가 보여주듯
목넘김 뒤에는 알코올의 향이
입안에서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레페 블론드와 마찬가지로
브라운에서도 단 맛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데,
보통 도수가 높은 맥주들이 단맛이 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레페=설탕맛이라고 생각 할 만큼
단 맛이 부각되는 맥주입니다.
원료에도 설탕이 포함 되었고요.

색깔은 검지만 흑맥주에서 맛 볼 수 있는
탄 맛은 레페에선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맛 - 약한 탄산 - 단맛 후 알코올 맛 순서로
접하게 되는 맥주인데,
상면발효 맥주라 그런지 
묵직함 까지는 아니지만.. 중간정도의
무게감과 부드러움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도수가 센 흑색맥주는
대중이 즐기는 스타일과는 거리감이 있지만
레페는 단 맛과 부드러움,
흑색이지만 흑맥주의 맛이 아닌 점에서
일단 접해 보기만 한다면
거부감을 가질 맥주는 아닐거라 생각이 드네요.
여성분들도 좋아 할 듯 싶고요.
하지만 단 맛나는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리를 두는게 좋을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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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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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11.24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잔이 아주 멋있는데?
    매우 탐난다 ㅎ

  2. era-n 2009.11.30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에는 저런 게 맥주인지 샴페인인지 혹은 와인인지 분간을 못하는 경우도 있죠.

    병모양부터 사용하는 잔까지 우리가 인식하는 맥주의 모습하고 다른 모습이라서....
    심지어 맛도 다른 맥주와 달라서 받아들이는 취향차가 생기기도 하고요.
    우리에게는 상당히 이색적인 맥주로 보일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국내 맥주시장에 호전하는 맥주중에 하나죠.
    다만 아쉬운 건 다른 벨기에 맥주가 국내 맥주시장에 발을 못 들여놓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레페 수준의 저렴한 단가가 나오기는 무리인가 봐요.
    가격만 받쳐주면 매니악한 맥주도 충분히 시장성이 생기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니....

    • 살찐돼지 2009.12.01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우리나라에서 선전하고 있는 벨기에맥주라고 할 수 있죠. 우선 가격이 저렴한것도 한 몫하기도 하고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기 쉬운 스타일이라, 맞는 사람이면 몰입하기 쉬운 맥주기도 한데... 마시기전 부담스러운 알콜도수와 말씀하신 것처럼 맥주같지않은 디자인 부분에서 끌리지 않는다는 점은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레페가 2병이면 듀벨 1병이랑 맞먹는 가격이니.. 다른 벨기에맥주들이 레페와 비교되어 쉽게 수입되지 못한다는 점에서도 동감합니다. 당장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좋기는 하나.. 다른 맥주 수입에 장애적인 가격인 거는 맞는말 같아요~

  3. 펠로우 2009.12.02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취향엔 좀 거칠게 달다는 느낌이 있더군요^^; 벨기에 맥주라면 체리 풍미의 '벨 뷰 크릭'이 괜찮아서-알콜 든 체리 탄산음료같죠- 일본에도 꽤 다루고 있던데, 국내에만 들여오면 여자들 사이에서 반향이 클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사업한다면 어떻게든 벨 뷰 크릭 들여와 여자고객들 사로잡을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09.12.0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 뷰 크릭이라.. 이름하고 라벨은 많이 보았는데 아직 마셔보지는 못했네요. 펠로우님 의견대로 이런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텐데요 ㅋ 요즘 에델바이스 같은 경우도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네요 ㅋ

  4. 관조자 2013.01.14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라거 스타일 보다 흑맥주가 맘에 드는 사람이라 이것 저것 시도해 보는데 이것은 맛이 좋더군요. 마음에 드는 맥주 였습니다.

  5. 애호가 2015.10.17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맥주 하면 쓰고 시고 독하다가 주 감평인데 흑맥주 치고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달달하죠, 제가 느낄땐 알콜향마저 달달합니다 흑맥주를 처음 접할때 추천해주고 싶은 맥주입니다.

  6. 돌도리 2018.02.23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날 헝가리에서 처음 마셔본 맥주인데 제 인생맥주였어요.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한국에 돌아와서 사먹었는데 그 맛이 안나더군요 ㅠㅜ생맥과 병맥의 차이일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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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산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맥주하면
하이네켄(Heineken),기네스(Guinness)
벡스(Beck's)와 더불어
가장 먼저 연상하게 될 정도로
유명세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밀맥주(바이스비어=Weissbier:독일어로 하얀맥주)가
많이 수입되지 않아, 맛 볼 수 있는 맥주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밀맥주=호가든스타일 이라는 생각을
단순히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푸치너(Kapuziner),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에델바이스(Edelweiss), 에어딩어(Erdinger)
파울라너(Paulaner)등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이스비어들도 수입되었지만..
그중 파울라너와 에어딩어, 에델바이스만
현재까지 수입되고있고..

 인지도 면에서 호가든에게 많이 밀리는 것을 보아서는
마케팅을 잘하고 수입유통을 잘한
회사의 노고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서
그런게 아닐까 여겨집니다~~


호가든은 남녀불문하고 사랑받는 맥주이지만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 같습니다.
쓰고 강하고 탄산많은 남성지향적인 필스너(Pilsner)스타일 보다는
향긋하고 달고, 부드러운 호가든만의 스타일이
우아한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분들의 맥주취향과
일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스트리아의 에델바이스(Edelweisse)는
호가든보다 더 달달하고 향긋함도 짙은 맥주이니
호가든취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마셔보실 것을 권합니다.

홈플러스 수입맥주코너에 가면
한병에 3000원대 초반에 팔고 있습니다.
호가든이 마트에서 한병에 1900원 하는것에 비하면
매우 비싸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호가든의 맛을 표현하자면..
에델바이스(Edelweisse)보다는 약하지만
아름다운 꽃향기와 달작지근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바이스비어중 가장 달고 상큼하다고 보는
아우구스티너(Augustiner)는 톡쏘는 상큼함과
청량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조화되었다면..
호가든(Hoegaarden)은
향긋함도 좋고,
아주 자극적인 단맛도 아니지만..
약간은 바이스버어의 부드러움,진득함이
좀 부족한 듯 싶습니다.
 
독일의 진득한 바이스비어들은
라거계열만 주로 마셔왔던 한국인들에게서
매니아층을 얻기도 했지만..
반대로 취향이 아닌 분들도 여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호가든의 바이스비어(Weissbier)맛이 오히려
독일 뮌헨지역의 바이스비어들 보다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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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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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29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웨팅어에서 나오는 바이스비어가 시중에 널리 풀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더 이상 밀맥주하면 호가든만을 연상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에딩거 같은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않았지만....
    예로부터 매니아들을 통해 깊숙히 자리를 잡는 분위기입니다.

    바이스비어가 우리나라의 막걸리랑 많이 유사한 맥주라서 사람들 입맛에 금방 익숙해질 것 같아요.
    막걸리도 병 안에 효모가 있어서 음용법이 바이스비어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09.07.30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외팅어는 싼가격으로 한국까지 공략하는군요.
      하지만 한국에서 외팅어와 호가든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때문에.. 결국에는 둘중 맛있는 쪽을 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네요

  2. 카기 2009.08.04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에 알던 사람이 호가든만 먹엇드랫죠
    저도 그래서 마셔보긴 했는데... 정말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맥주더군요
    이 맥주는 마시고난 뒤 다음날 일어날때 호가든의 향을 몸에 품고 일어나는 그런 맥주!!
    과음만 않했다면 아침부터 상쾌한 ^_________^

  3. 현서/푸른꽃 2009.08.06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검색하다 왔는데, 맥주에 대한 자료가 매우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지금 마켓에서 외팅어 헤페바이스라는 요상한 맥주를 사와서 이녀석은 뭐하는 녀석인지 돌다가 왔어요. (이런저런 자료 잘 읽었습니다.^^)
    호가든은 2001년에 우연한 기회로 마시게 됐는데, 대학 때 유럽여행을 '맥주순례'(?)를 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맥주들을 많이 마셔봤습니다. 지금까지 한 100여종 이상은 마신거 같네요.(딱 한번의 유럽여행에서 마신 맥주만 30여종이 되는거 같아요.) 맥주를 마시다 보면 그 지역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서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빼갈(아부지께옵서 중국집을 하시는 관계로), 보드카, 위스키, 브랜디 등 다양한 주류를 마셔봤지만 저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화된 술로 맥주를 꼽아요. 저렴한 서민층 술로서(그것도 상품화된 것으로서) 맥주를 따라올 술은 없다고 확신합니다.(제 전공이 독어독문이라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후후)

    지금 외팅어 밀맥주를 마시면서 타이프를 두드리고 있어요. 호가든이랑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거 같네요. 호가든은 약간 달콤하면서 신맛이 있는데, 외팅어 바이스비어는 그런 맛은 좀 약하고, 뭐랄까 진짜 노말한거 같습니다. 부담없이 먹기 좋은 밀맥주인거 같네요. (가격보고 좀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밀맥주는 2002년부터 꾸준히 마셨던 프란치스카너인데, 군대 갔다왔더니 더이상 유통이 안되는 거 같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코끝에서 춤추던 향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맥주는 좀 극단적인 맛(폴리냐 모노냐)을 즐기는 편이라... 그러고보니 그 이후에도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를 상당히 좋아했던 걸로 봐서는 뮌헨 맥주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취향에 맞는거 같기도 하고.(뢰벤브로이도 좋아하는 편) 요새 밀맥주는 에델바이스도 자주 사 마십니다. 아로마가 강한 밀맥주를 좋아하거든요. 구하기도 쉽고 유럽여행때 베를리너도 기억에 남구요. 요샌 밀맥주 마시면 파울라너 헤페 아니면 에델바이스 둘중 하나를 꼽습니다. 둘다 맛이 너무 독특해서 뭐 하나 꼽기는 좀 애매하더라구요.

    라거 쪽은 체코 맥주라면 다 좋아합니다. 필스너 우르켈, 부드조비키부드바, 프리마토.. 이런것들. 베를린에 여장을 풀고서 먹었던 쾨니히 필스랑 벨기에 그랑 플라스에서 사 마셨던 주필리에Jupilier도 기억에 남는군요. 레오파트 거리에서 마셨던 홀슈텐비어 둔켈 역시 강렬한 맛이라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주에 최고의 안주는 브레첼이라고 생각하는데(여행중 독일에서 체류하는 기간동안 모든 식사는 브레첼로 해결할 정도로 브레첼을 좋아했습니다. 독일에서 브레첼이 가지는 문화적 위상도 대학 수업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구요.^^) 한국에서 파는 건 프레젤이라고 미국식이라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만입니다. 나중에 안주같은거도 소개해주시면 좋은 자료가 될거 같아요.

    암튼,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뭔가 감사의 말씀은 드려야할 듯 싶어서..^^

    종종 들러도 괜찮겠지요?

    • 살찐돼지 2009.08.0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저도 독어독문학과 학생이라 독일에 다녀왔다가 이렇게 맥주에 빠져 지냅니다. 전에 한국에 있을 땐 맥주를 그저 치킨이나 골뱅이무침이랑 같이 먹는 술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독일에 가보니 워낙 다양하고 훌륭한 맥주가 많아 자연스레 빠지게 되더군요 ㅋ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벡스, 크롬바허, 에어딩어, 파울라너, 웨팅어, 뢰벤브로이, 바이헨슈테판 이외에는 구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독일의 수많은 맥주들 중에서 한국에 유통되는게 고작 7가지라서 아쉽습니다. ㅋ

      저랑 맥주 취향이 비슷하신것 같네요. 저는 바이스비어종류와 강한 필스너를 좋아해요. 바이스비어는 프란치스카너나 에델바이스처럼 상큼한 것도 좋지만, 진득하고 부드러운걸 더 선호하죠. 마이젤바이스라고 바이로이트에서 나온 바이젠이 있는데 가장 좋아라 합니다. 파울라너도 매우 좋아하고요 ㅋ 독일에서 만큼 맥주리뷰를 쓰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니 자주 들려주세요 감사~~

  4. 호가든 2012.02.2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어쩌다가 호가든 생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아마 호가든 블랑셰라 생각합니다만..
    호가든 병맥주를 마셔봤던 사람은 병맥주와는 차원이 다른 좋은 맛이라 평가하더군요.
    저도 맛이 좋와 검색하다보니 이곳까지 왔는데 병백주는 OB에서 만들어서 정말 별로인가요?
    그리고 집에서 만드는 맥주키트도 있던데 밀맥주를 만들 수 있을지요...

    • 살찐돼지 2012.02.24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년부터 호가든이 OB에 의해서 OEM 생산되고 있고, 이전과 달라진 맛 때문에 사람들이
      오가든이라 조롱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몇몇 분들이 OB측에 정확한 레시피가 공정에 관한 질의를 했으나,
      OB에서 애매한 답변과 회피, 현지와 다르지 않다는 짤막한 통보만 있었다네요.

      저도 영국과 벨기에에서 호가든을 마셔보았지만,
      개인적인 제 느낌으로는 한국산이 벨기에산에비해서 약 40%정도 풍미가 경감된 듯 합니다.

      맥주 키트가 있으면 호가든 같은 벨지안 화이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원액캔, All Grain 으로도 가능합니다만, 자가양조에 익숙해지는게 먼저죠.

      검색사이트에서 굿비어 or 비어스쿨로 검색해보세요~

  5. 호가든 2013.04.02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내기가 되면서 맥주맛을 알기 시작했는데, 그 시기에 맛본 맥주중 하나가 호가든입니다.
    개인적으론 텁텁 혹은 찝찔하다고 표현하는 맛을 호가든을 싫어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오비맥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명 "오가든"이라 그런것이더라구요.

    한번은 여행중 벨기에를 방문하여 호가든을 마실 기회가 됬었는데, 그때는 아는게 별로 없던때라 그냥 지나쳐 후회가 많았지만, 터키여행중 할인마트에서 벨기에에서 수입된 호가든을 보고 두병 맛보았습니다.

    확실히 오렌지 스파이스라던지, 밀이 첨가된 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상당히 인상깊더라구요.

    물론, 선입견에 의한 플라시보효과를 고려해야겠지만, 국내에서 먹었던 속칭 "오가든"과 터키에서 마셨던 호가든은 인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터키여행시즌이 한창 바이스비어 및 밀이 함유된 에일맥주에 맛이 들었던때라는것도 무시하진 못하겠군요 @_@.
    방금전엔 "블랑쉐 데 브뤼셀"을 처음 맛보았는데, 호가든에 비해 더웃 산뜻하고 강렬한 오렌지향이 특징인것같습니다. 호가든 자체를 2병만, 그것도 2개월 전에 시음했던것을 고려해야겠지만서도, 상당히 맛있게 마시고 온 맥주였네요.



    그래도, 살찐돼지님께서 이리 평가를 하시니 조만간 한병 다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ㅎ

    • 살찐돼지 2013.04.02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저 글을 작성할 당시에만해도 호가든으로 대표되는 '벨지안 화이트' 종은 국내에 오로지 호가든이었지만..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 오가든이 불만족스럽다면 다른 대용품들이 생긴 상황이죠.

      블랑쉬 드 브뤼셀도 있고, 셀리스 화이트, 신트 버나두스 Wit 이나 미국산 블루문도 있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

  6. 송이 2017.08.25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오가든이 아니라 다시 호가든으로 바꼈다고 하던데, 맛이 좀 달라졌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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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산 맥주 Leffe(레페) 입니다.
우리나라에있는 레페는 블론드와 다크버전 두가지가 있지요..
레페는 다행히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양대 대형마트 수입맥주코너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그다지 세지 않습니다.
(2000원대 초반입니다)

레페는 높은 알코올 도수 6.6%를 가지고 있는 맥주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레페는
330ML의 작은병에 들어오는게 전부이기 때문에..
마시는데는 부담이 없습니다.


독일을 맥주의 나라라고 부른다면 발끈하는 나라가
세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필스너의 체코, 에일맥주의 영국
그리고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독일맥주인 벡스,디벨스까지
인수한 인베브(Invev)가 있는 벨기에 입니다.

레페는 인베브사의 맥주로 벨기에의 맥주인데..
벨기에는 자연발효방식인
상면발효방식으로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벨기에국경과 가까운 독일의
쾰른, 뒤셀도르프의 쾰슈, 알트비어
역시도 근방이라서 그런지
상면발효 맥주이지요..

제가 독일에서 체류하던 시절에
음료수마트(Getränkemarkt)에 가면
체코나 아일랜드, 미국맥주는 찾아 볼 수 있어도..
벨기에 맥주는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독일사람들이 맥주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서
서쪽의 조그만 나라의 맥주를
다루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인베브가 벡스를 인수한 뒤로
 심화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저는 맥주에 있어서는 친 독(獨)경향이
 강하지만, 제 경향을 떠나서
벨기에 맥주 역시 독일 맥주에 비교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 역사와
맛을 가지고 있는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레페는 맥주순수령의 3요소 맥아,물,호프 말고도
옥수수와 설탕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느끼기에는 중고등학교 시절
매점에서 먹던 옥수수크림빵의
맛이 살짝 나는거 같습니다.

이 맛은 레페 블론드이외에도
레페 블랙버전에서도 나타나네요.
하지만 옥수수크림빵 맛이 지나가면
나타나는 고소한 맛이 괜찮네요.
옥수수크림빵 맛도
제게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ㅋ

레페는 우리나라에 현재 들어오는 몇 안되는
역사있는 유럽맥주로서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높은
알콜도수 6.6%인데...
19%의 소주도 잘 먹는 한국사람들인데
6.6%정도야 대수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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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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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07.29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와서도 열심히 하는구나!
    한국에서도 포스팅 기대하마ㅋ

  2. era-n 2009.07.29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난한 에일 종류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라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높은 도수에 의한 단맛과 특유의 바닐라향은 결코 평범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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