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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일본102

Sanktgallen Orange Chocolate Stout (장크트갈렌 오렌지 초컬릿 스타우트) - 6.6% 일본의 지비루 양조장 장크트갈렌(Sanktgallen)은 비공식적으로 일본 최초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라고도 합니다. 일본에서 소규모 양조장의 양조를 허가한 1994년 이전부터, 이와모토家 는 샌프란시스코와 도쿄에서 딤섬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당시 양조장의 설립자는 대학 졸업 후 미국의 딤섬가게에서 일을 도왔습니다. 1980~90년 미국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급격한 번영을 몸소 체험하며, 또 영감을 받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루펍(Brew Pub)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일본에서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 판매가 허가되지 않아, 일본에서는 그의 맥주 양조 능력을 전혀 발휘할 수가 없었기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든 맥주를 도쿄의 딤섬가게로 역수입 했습니다. 장크트갈렌 양조장 홈페이지의 자서전 형식으로 된 양.. 2012. 4. 11.
Shiga Kogen Not So Mild Ale (시가 고원 낫 소 마일드 에일) - 4.5% 시가 고원(Shiga Kogen) 양조장은 2004년 가을 일본 나가노에 설립된 곳으로, 1805년부터 일본 사케를 양조해오던 Tamamura Honten 을 모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라벨에 그려진 용이 '시가 고원' 양조장의 로고이죠. 동시에 비스듬히 반으로 갈린 O 모양의 로고도 새겨져 있는데, 이는 노르웨이의 마이크로 브루어리 Nøgne Ø 의 것이며, 오늘 소개하는 Not So Mild Ale 이 두 양조장간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서 탄생한 맥주이기에 Shiga Kogen 과 Nøgne Ø 의 로고가 함께있는 것입니다. Nøgne Ø 은 2002년 노르웨이 최남단인 Grimstad에서 시작한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맥주 지역적으로는 노르웨이가 변방인 것과 관계없이 그들은 2006년.. 2012. 4. 6.
Ise Kadoya Smokey Drop (이세 카도야 스모키 드랍) - 6.0% 일본 중부 오사카와 나고야市 사이에는 남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반도가 있는데, 그 반도에는 Ise 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습니다. Ise 에는 1575년부터 일본식 된장인 미소와 간장 등을 양조하는 Ise Kadoya 라는 공장이 있는데, 발효와 양조를 대대손손 해오던 Ise Kadoya 는 그 이점을 활용하여 1997년 맥주 양조장을 설립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스모키 드랍(Smokey Drop)은 Ise Micro Brewery 출신으로, 훈제된 맥아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이지만, 라벨에서 그들이 밝히고있듯이 지나친 훈연향은 자제시킨 마시기 편한 Mild Smoke Ale 입니다. 훈제 맥주하면 단연 밤베르크의 라우흐비어(Rauchbier)가 떠오르지만, 라우흐비어는 훈연된 맥아가 메르첸, 복과 같은 라거.. 2012. 4. 4.
Yebisu Silk (에비수 실크) - 5.5% 2012년 4월 2일, 일본 오사카에 여행을 와서 현지에서 작성하는 리뷰로, 여행의 목적은 일본식 Microbrewery 인 지비루를 경험하는것이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상업화된 대규모 양조장의 맥주를 등한시하기도 뭐하고, 예전부터 '에비수(Yebisu)' 시리즈의 실크(White can)버전도 정말 궁금했었기에 늦은 밤에 무리를 해서라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구한 것이니 '어디서 구했나요?' 질문은 받지 않을께요. - 블로그에 등록된 에비수(Yebisu) 맥주들 - Yebisu Black Beer (에비수 블랙비어) - 5.0% - 2009.08.26 Yebisu All Malt Beer (에비수 올 몰트 비어) - 5.0% - 2009.09.18 Yebisu The Hop (에비수 더 .. 201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