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맥주들/프랑스31 La Choulette Ambrée (라 슈레트 Ambrée) - 8.0%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를 와인과 샴페인의 국가로 기억해서인지, 맥주에 있어서 프랑스는 불모지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유럽에서 하이네켄, 스텔라등과 인기면에서 서열을 나란히 하는 크로넨부르(Kronenbourg)가 프랑스 출신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크로넨부르' 를 제외, 프랑스의 맥주를 떠올리면 선뜻 기억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떠오르는게 없다고 해서 인접국인 벨기에, 독일, 영국처럼 전문적으로 맥주를 양조하는 브루어리가 프랑스에 없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입니다. 맥주의 이름과 동명인 'La Choulette' 양조장은 프랑스 최북단 벨기에와 인접한 지역에 있는 Hordain 이란 곳에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플랜더스 지역과 가까워 맥주문화가 꽃피워 졌다고 합니다. Hordain 시가 소재.. 2010. 11. 20. Kronenbourg 1664 (크로넨부르) - 5.0% Kronenbourg (크로넨부르)는 1664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크로넨부르 양조장은 프랑스에서는 가장 큰 맥주양조장이며, 프랑스의 시장점유율 40%에 육박하는 프랑스의 국민맥주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전역에서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동쪽 끝 알자스-로렌지방의 알자스 주의 주도로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 으로도 알려진 도시입니다. 위 지도에서 하얀색부분은 프랑스 영토, 분홍색부분은 독일영토이며, 그사이를 가르는 강은 라인강입니다. 원래 스트라스부르는 중세 신성로마제국의 속했다가, 13세기 자유도시가 되었고, 17세기 중반 루이 14세에 의해 프랑스에 합병 (이시기 쯤 크로넨부르도 탄생하네요) 19세기 후반에는 독·불 전쟁에서 승.. 2009. 10. 24. Bière Spèciale (비에르 스페시알레) - 4.8% 유럽에서 맥주국가와 와인국가를 벨트로 묶어 표현해 놓은 유럽지도를 전에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는데.. 맥주국가는 영국-벨기에-네덜란드-독일-체코 였고 와인국가는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로 엮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Bière Spèciale (비에르 스페시알레)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프랑스에서 온 맥주입니다. 홈플러스에 비에르 스페시알레와 비어 오도르가 발견되기 전까지 제가 알고 있던 프랑스출신 맥주는 크로넨부르밖에 없었는데.. 와인만 유명한 줄 알았던 프랑스에서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가 크로넨부르 말고도 더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북서부 벨기에와 국경을 접한지역에 생 오메르라는 도시가 있는데 프랑스식 라거를 1866년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 2009. 9. 6.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