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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Rogue Honey Kölsch (로그 허니 쾰쉬) - 5.0%

by 살찐돼지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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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쉬(Kölsch)는 독일 서부 쾰른(Köln)이라는 도시에서

주로 취급하는 지역성을 띄는 맥주로 금색을 띕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라거 같은 에일이라는 식으로 설명되며,

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효하지만

후처리는 라거와 비슷하게 가져가기 때문에 깔끔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마셨을 때는 풍미나 무게/질감만으로

라거-에일을 구분하기 어려운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에서도 라거 위주의 시음자들에게

입문용 맥주로 자주 다루는 일종의 독일식 골든 에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로그(Rogue) 양조장의 맥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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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로그(Rogue)는

허니 쾰쉬(Honey Kölsch)라는 맥주를 선보였습니다.

 

맥주 순수령에 입각한 독일 내부에서는 맥주에 꿀은 어렵겠지만

미국 양조장에서 만든것이니 나름 창의적으로 해석된 쾰쉬인 셈이고,

 

대중적인 에일 맥주인 쾰쉬(Kölsch)에 사람들이 호감가질 만한

꿀이라는 부재료를 넣었으니 호기심을 유발한 요소는 갖췄다 봅니다.

 

다만 사람들이 느끼는 이미지와 달리 꿀이 맥주 재료에 포함되어도

발효가 되면 효모가 대부분 섭취하여 알코올로 변환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단 맛이 맥주에 남는 느낌은 아니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진짜 꿀의 단 맛을 원한다면 발효 끝나 완성된 맥주에 섞는 방식이 되야겠죠.

 

 

의외로 외관은 맑지 않았고 쾰쉬 답게 밝은 금색을 띕니다.

 

기본적으로 쾰쉬의 색상을 만드려면 포함되는 밝은 맥아의

곡물 반죽, 흰 크래커 등의 고소함과 약간의 꿀류의 단 내가 있고

향 자체가 화려하게 꿀향기 작렬하는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탄산기는 적당해서 은근한 청량감을 주었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본연의 쾰쉬에 맞게 가볍고 산뜻합니다.

물성도 연한 편이어서 마시면서 걸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맥아에서 오는 단 맛은 크게 작용하지 않았습니다만,

밝은 맥즙에서 오는 단 맛과 유사해보이면서도 사뭇 다른

은은한 정도의 플로럴한 꿀의 단 맛이 살짝 남아줍니다.

 

홉의 풀, 허브 등의 맛은 아주 어렴풋하고 쓴 맛도 적었으며,

쾰쉬 효모에서 나오는 과일 캐릭터 또한 꿀의 성질에

적당히 묻어가는 수준이었기에, 실제 꿀의 효과가 아니더라도

꿀에서 오는 향긋함과 달콤함을 은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밝게 만든 맥주에서 나오는 잔당감과는 살짝 달랐고

이게 플라시보 효과일지는 몰라도 화사함과 향긋함이 조금 있네요.

 

말 그대로 조금 있는 수준이고 꿀로 범벅이 된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애초 쾰쉬로 베이스를 지정하면서 자극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산뜻하고 향긋한 맥주라서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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