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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Hopfenstopfer Jahrgangsbier (호펜스토퍼 야강스비어) - 4.9%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에서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Bad Rappenau 라는 곳에는 헤프너 브로이(Häffner Bräu)가 소재하여 있습니다. 19세기 중반에 설립되었고 Jakob Ludwig Häffner 가 1908년 양조장의 소유권을 획득한 이후, Häffner 양조장으로서 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같은 자리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인 맥주의 구성은 여느 독일의 양조장들과 마찬가지로 필스너, 엑스포트, 바이젠, 둔켈 등등을 양조하지만, 특별하게도 독일에서는 흔치않은 바이젠(Weizen)이 아닌 크래프트 브루어리적인 상면발효 에일 맥주들 또한 출시합니다. Häffner Bräu 에는 특별 브랜드로 호펜스토퍼(Hopfenstopfer), 영어로는 Hoppl.. 2013. 9. 15.
Tettnanger Kronen-bier (테트낭어 크로넨-비어) - 5.0% 테트낭(Tettnang)은 맥주 양조를 해보신 분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게 다가올 이름으로, 홉(Hop)의 이름입니다.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동명의 작은 마을 테트낭(Tettnang)이라는 장소가 해당 홉의 주 재배지이며, 테트낭의 홉이라하여 테트낭어(Tettnanger)라고 불리기도하죠. 독일의 할러타우(Hallertau), 체코의 자츠(Saaz)와 함께 노블(Noble) 홉 품종으로서 대접받는 아로마 홉이 테트낭입니다. 오늘의 테트낭어 크로넨(Tettnanger Kronen) 양조장은 약 150년 전에 설립되어 7 대에 걸쳐서 운영되는 곳으로, 양조하는 맥주들의 품목은 역시 독일식 맥주들입니다. 헬레스, 필스너, 바이젠, 둔켈 등이 출시되고있네요. 맥주의 구성은 다른 독일의 양조장들과.. 2013. 9. 11.
Märkischer Landmann Schwarzbier (메르키셔 란트만 슈바르츠비어) - 4.9% 라벨에 그려져 있는 농부때문에 매우 농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메르키셔 란트만 슈바르츠비어(Märkischer Landmann Schwarzbier)는 겉 보기와는 다르게 독일 수도 베를린의 중심적인 맥주 양조장인 베를리너 킨들-슐타이스(Kindl-Schultheiss) 출신입니다. 본래부터 킨들-슐타이스 쪽에서 처음부터 생산한 맥주인지는 모르지만 별명은 Brandenburg Border Area Farmers Dark or Black Beer 로서 브란덴부르크 주 경계의 농부들의 검은색 맥주라고 합니다. ※ 브란덴부르크주는 독일 동부의 주로서 베를린을 둘러싼 주입니다. 통일 독일의 전신인 프로이센이 브란덴부르크 주를 기점으로 성장했죠. 베를리너 킨들-슐타이스(Kindl-Schultheiss) 양조장에서는.. 2013. 9. 3.
Berliner Bürgerbräu Rotkehlchen (베를리너 뷔르거브로이 록켈혠) - 5.3% '베를린 시민의 양조장' 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베를리너 뷔르거 브로이(Berliner Bürgerbräu)로서 베를린 동부인 Friedrichshagen 지역에 위치했던 양조장입니다. 과거형으로서 설명한 이유는 2010년 '베를리너 뷔르거 브로이' 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다국적 식품기업인 Dr. Oekter 그룹에 인수되어 본래 Friedrichshagen 의 양조장은 문을 닫게 되었다고합니다. 현재 '베를리너 뷔르거 브로이' 의 맥주는 같은 베를린의 Dr. Oekter 소속의 양조장인 Berliner Kindl & Schultheiss 에서 양조됩니다. 베를린에서 영향력있었던 맥주 양조장 3 곳이 통합되어, 지금은 동일한 양조장에서 맥주가 생산되어 출하되는군요. 베를리너 뷔르거 브로이.. 201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