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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Andechs Spezial Hell (안덱스 슈페치알 헬) - 5.9%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도원내 양조장인 안덱스(Andechs)로 안덱스 수도원은 베네딕트(Benedikt) 수도회 소속입니다. 지난 3월 국내 종편프로그램의 한 여행관련 프로그램이 독일맥주, 특히 뮌헨 맥주를 소개하는 테마에서 호브브로이(Hofbräu)와 함께 다루었던 곳이 안덱스(Andechs)로 왕실의 위임을 받은 양조장, 속세의 호프브로이(Hofbräu)와 수도원 곁에 위치하여 수도원의 역사를 간직한 안덱스, 해당 방송에서 둘 사이를 대조하여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이제는 뭐 호프브로이든 안덱스든 모두 상업화가 되었지만, 마케팅측면에 있어서 '수도원' 이라는 요소는 여전히 매력적이기에 유럽 양조장들에서는 수도원과 연계된 사실만 있으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안덱스.. 2013. 8. 26.
Bayern Bräu Weissbier Hell (바이에른 브로이 바이스비어 헬) - 5.2% 제가 4년 넘게 블로그에 맥주를 규칙적으로 리뷰하면서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하면, 리뷰하려는 맥주의 정보를 어디서든 도무지 찾아낼 수가 없을때가 진짜 난감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바이에른 브로이(Bayern Bräu)가 그런경우로 변변한 양조장의 공식 홈페이지도 없는 곳에다가 이 맥주를 먼저 시음한 해외 리뷰어들도 별로 없을 뿐더러.. 그냥 누구나 라벨보면 알 수있는 기본적인 정보이거나 기껏 찾을 수 있는 관련 정보라고는 누군가가 트위터 같은 곳에 "나 오늘 Bayern Bräu 라는거 마셨는데 괜찮았음" 정도입니다. 그나마 발견한것은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에서 출신으로 국내에도 들어온 툭허(Tucher)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툭허'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왜 등의 정보는 알아낼 길이 .. 2013. 8. 24.
Hofbräu Maibock (호프브로이 마이복) - 7.2% 독일 맥주의 상징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바이에른주 뮌헨의 대표 양조장 호프브로이(Hofbräu)는 1589년 바에에른 공작 빌헬름 5세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Staatliches Hofbräuhaus in München 은 현재의 명칭으로 바이에른 주 정부에서 관리되고 있는 양조장이란 뜻이며, Hofbräu의 Hof 는 왕정으로서 바이에른 왕국 양조장이란 의미였죠. 외지에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조용하게 맥주를 만들던게 아닌, 통일 독일 이전시기에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있던 바이에른 왕국의 양조장이었다는 것은 맥주계에 있어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셈입니다. 따라서 호프브로이(Hofbräu)의 방문하고 즐기는 역사적 인물들도 많은데, 모차르트, 레닌, 히틀러, J.F 케네디 등이 호프브로이의.. 2013. 8. 22.
Karg Dunkles Hefe-Weissbier (카르크 둔클레스 바이스비어) - 5.0% 맥주 전면 라벨에 새겨진 흰색-하늘색 다이아몬드 격자 무늬에서 '아! 이 맥주는 독일 바이에른(Bayern)식 맥주겠구나!' 라고 알아채셨다면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맥주 매니아임을 시인하셔야합니다 ~ 카르크(Karg) 양조장은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에서 서남쪽으로 떨어진 Murnau 라는 마을에 위치한 곳입니다. Andreas Karg 라는 사람이 1912년 설립한 111년된 양조장으로 지금까지 3대에 걸쳐서 가족단위로 운영되고있습니다. 카르크(Karg)에서 생산하는 맥주의 라인업은 위의 이미지처럼 둔켈 바이젠, 헤페 바이젠, 바이젠 복, Light 바이젠 등 총 4 종입니다. 독일 양조장의 필수 목록이라 할 수 있는 필스너, 헬레스 등의 하면발효의 라거(Lager) 맥주들은 취급하지 않는 오로지.. 201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