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207 Alpirsbacher Kloster Starkbier (알피르스바허 클로스터 슈타르크비어) - 7.3% 두 번째로 블로그에 소개하는 알피르스바허(Alpirsbacher)로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클로스터 슈타르크비어(Kloster Starkbier)입니다. 이 제품은 해당 양조장의 항상 출시되는 상시제품은 아니고 특정 시기에만 풀리는 맥주로 스타일은 마이복(Maibock)이죠. 양조장 홈페이지의 설명에따르면 중세 클로스터(수도원)의 수도사들이 단식 등의 고행을 하거나 그 이후 유일하게 입에 넣었던 물질이 맥주로, 특히 도수가 높은 제품일 수록 더 많은 영양(당,칼로리)을 보유했기에 오늘과 같은 슈타르크(독일어로 강한)비어류가 선호되었다고 합니다. 벨기에의 트라피스트(Trappist)의 경우에 대입해도 高 도수의 맥주가 수도원의 맥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실이 엿보이는데, 두벨(Dubbel), 트리펠(Tri.. 2013. 9. 26. Hallerndorfer Hausbrauerbier (할레른도르퍼 하우스브라우어비어) - 4.9% '할레른도르퍼 하우스브라우어비어' 이름은 굉장히 어려워 보이나 막상 풀이를 해보면 매우 단순한데, 할레른도르프(Hallerndorf)는 해당 맥주를 생산하는 Rittmayer 양조장이 위치한 지역으로서, 독일 맥주들의 네이밍에서 자주 등장하는 출신 고장의이름에 어미 - er 를 붙여 수식하는 법칙을 따른 것에 불과하기에 '할레른도르퍼'는 '할레른도르프의'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고, 하우스브라우어비어(Hausbrauerbier)또한 간단한 이름으로 '가정에서 만들어진 맥주' 라는 뜻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할레른도르프(지역)의 집에서 양조된 맥주' 가 되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Rittmayer 양조장의 맥주들 - Rittmayer Smokey George (리트마이어 스모키 게오르게) - 5.0.. 2013. 9. 25. Berliner Pilsner (베를리너 필스너) - 5.0% 베를리너 필스너(Berliner Pilsner), 이름이 참 쉬운 맥주로 1902년 Gabriel 과 Richter 라는 사람이 설립한 양조장의 제품입니다. 최근에야 알게된 흥미로운 사실은 오늘 소개하는 '베를리너 필스너' 를 포함한 베를린 인기 필스너들인 슐타이스, 베를리너 킨들, 베를리너 뷔르거브로이 등 'Berlin' 이 이름에 언급되거나 베를린에 연고를 둔 인기 많은 필스너들은 전부 라데베르거 그룹(Radeberger Group)에 소속되어있고, 라데베르거는 독일의 식품기업인 Dr. Oetker Group 의 산하에있죠. 본래는 4 종류의 필스너들 모두 각각의 고유 역사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한 가족이니 브랜드별로 서로 경쟁을 할런지 상생할런지는 모르겠네요. 베를린을 장악하는 각 필스너들의.. 2013. 9. 21. Gessner Original Festbier (게스너 오리지날 페스트비어) - 5.6% 게스너(Gessner)는 독일 튀링엔(Thüringen) 주의 Sonneberg 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조장입니다. 1622년부터 가계단위로서 맥주를 양조해왔었다고하며 1997년에 양조장을 신축하여 현대적인 공장을 들였다합니다. 튀링엔(Thüringen)은 바이에른 주의 바로 북쪽에 위치했고 특히 '게스너' 양조장이 소재한 Sonneberg 는 그 경계와 가깝기에 바이에른식 독일 맥주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맥주들은 전부 스윙-탑(Swing-top)병에 담겨 나온다고 하네요. 필스너, 둔켈, 복(Bock), 라들러 등의 라거맥주들을 양조하는 게스너(Gessner) 양조장의 맥주들 가운데서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오리지날 페스트비어(Original Festbier)라는 제품입니다. 페스.. 2013. 9.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