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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800 번째 맥주] Bayerische Bahnhof Gose (바이어리셰 반호프 고제) - 4.5% 작년 11월 세븐브로이 IPA 로 700회를 기념한 이후, 상당히 빠른 시간내에 찾아온 800회 맞이 맥주리뷰입니다. 제가 특별히 300,400,500,600 회차의 맥주를 리뷰하는데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면서도.. 맥주 블로그를 4년 가까이 운영하다보니 나름 추억이 많이 생겼고 그런 추억을 더듬어 보는데에는 각 100번째차 맥주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600 회 때는 벚꽃이 만발했던 벚꽃 엔딩의 시즌이었고, 500 회는 기록적으로 비가 많이왔던 2011년 여름, 400 회는 개인적으로 블로그하면서 가장 좋은 날이었던 시기였죠. (실제로 그 당시 히트했던 노래가 아이유의 '좋은 날') 훗날 지금 작성하는 800회 맥주 리뷰를 다시 들여다보면 2013년 3월과, 현재의 타지 생활을 .. 2013. 3. 17.
Maisel & Friends Stefan's Indian Ale (마이젤 & 프랜즈 스테판스 인디안 에일) - 7.3% 국내에도 소개된 마이젤 바이스(Maisel's Weisse)의 모회사인 마이젤 양조장(Brauerei)이 뭔가 재미있는 일을 벌였습니다. 독일 바이로이트(Bayreuth)에 소재한 마이젤 양조장의 총수가 그의 절친한 친구 두 명과 함께 마이젤 양조장을 대표하는 특별한 빈티지 맥주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서 탄생된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Maisel & Friends 맥주입니다. Stefan Sattran, Marc Goebel, Jeff Maisel 세 명이 계획한 것으로 아래 이미지의 세 사람이 마이젤과 친구들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마이젤(Maisel's)의 맥주들 - Maisel's Weisse Original (마이젤 바이스 오리지날) - 5.2% - 2009.06.20 Maisel's Weis.. 2013. 3. 15.
Tegernseer Hell (테게른제어 헬) - 4.8% 테게른제(Tegernsee)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인 뮌헨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수(See)의 명칭이자, 호수 주변에 위치한 인구 4,000명의 작은 마을의 이름입니다. 독일 맥주들의 네이밍이 보통 그렇듯, 어미에 -er 가 붙어 Tegernseer 가 된 이름은 양조장이 '테게른제'에 있기 때문이죠. 테게른제어 양조장의 기원은 746년 설립된 베네딕트 수도원이 1050년부터 수도원내 맥주 양조를 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바이에른 주에서는 맥주 양조의 역사가 바이헨슈테판(1040년) 다음으로 오랫동안 존속되어오는 테게른제어 양조장입니다. 수 세기후 베네딕트 수도원이 운영하던 맥주 양조장은 바이에른 공작들에 의해 세속화되고 상업화되었는데, 따라서 Das Herzoglich Bayerisc.. 2013. 3. 13.
Zwiesel Zwickl (츠비젤 츠비클) - 5.5% 츠비젤(Zwiesel) 양조장은 지난 번 담프비어(Dampfbier)로 소개한 적이 있는 맥주양조장으로 Wolfgang Pfeffer 가 1889년 동명의 Zwiesel 이란 마을에 설립하였습니다. 츠비젤 양조장의 이름을 널리 알린 종목은 역시 세계에서도 희귀 맥주에 속하는 독일식 담프비어(Dampfbier)이긴 하지만, 츠비젤(Zwiesel)이 오로지 담프비어만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독일 양조장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베이직한 독일 맥주들인 바이스비어,필스너,헬레스,엑스포트, 둔켈 바이젠 등도 취급하며, 오늘 소개하는 츠비클 역시도 담프비어(Damfbier) 방식과는 무관한 바이에른식 켈러비어/츠비클(Kellerbier/Zwickl) 스타일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츠비젤(Zwiesel).. 201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