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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Luckenwalder Edel Bock (루켄발터 에델 복) - 6.5% 이제 3월에 돌입했으니 따뜻한 봄을 기대해도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꽃보다는 눈을 보는 시기입니다. 이말은 곧 아직까지는 윈터 워머(Winter warmer)적인 맥주들이 활약 가능한 기후라는 것으로, 이런 논리로서 선택한 맥주가 루켄발터의 에델 복(Luckenwaler Edel Bock)입니다. 루켄발터 양조장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남서쪽으로 떨어진 루켄발테(Luckenwalde)라는 지역에 소재한 곳으로 이 지역에서는 1430년부터 맥주를 만들었다고하며, 공식적인 루켄발터 양조장의 설립은 1906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맥주를 고르실 때 괜히 끌리는 문구가 있으신지요? 프리미엄(Premium), 수퍼(Super) 같은 표현은 너무 진부한 것 같고, 리미티드(Limited).. 2013. 3. 3.
MOM Son of a Batch Dark Gose (MOM 선 오브 어 배치 다크 고제) - 5.2% MOM 은 Monarchy of Musseland 라는 명칭의 약자로 독일 북서부 쾰른에 소재하고있는 무형양조장입니다. 무형양조장이라 함은 MOM 도 지난 월요일에 리뷰했던 '투 욀(To Øl)' 처럼 완벽한 양조장을 갖추고 맥주를 생산하는게아닌, '컨트랙트 브루잉(Contract Brewing)'의 형태로 생산-유통 면허가 있는 양조장에 돈을 지불하고 레시피를 주어 자신들만의 맥주를 대리생산케하는 방식으로 맥주를 내놓는듯 보입니다. Gasthaus-Brauerei Braustelle 라는 양조장이 MOM 의 파트너로서 흥미로운 사실은 얼마 전 리뷰했던 '프릿츠(Fritz) 에일' 또한 위의 양조장과 계약을 맺고 여러 독특한 맥주들을 생산했습니다. 맥주 양조장이 널리고 널린게 독일인데, Gasthaus-.. 2013. 3. 1.
Ayinger Jahrhundert Bier (아잉거 야훈더트 비어) - 5.5% 매니아와 일반인을 두루 아우르는 양조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아잉거(Ayinger)는 1877년 Aying 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잉거 야훈더트 비어(Jahrhundert Bier)의 명칭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100년의 맥주가 되겠는데, 1977년 아잉거(Ayinger)가 양조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특별히 제조한 맥주였지만, 반응이 정말 좋았던 탓인지 아잉거의 정식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아잉거의 야훈더트 비어(Jahrhundert Bier)의 경우처럼 세계 각지 양조장의 몇몇 맥주들 가운데에서는 한정판으로 만들었다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레귤러로 자리잡는 사례가 여럿 발견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아잉거(Ayinger) 양조장의 맥주들 - Ayinger Cel.. 2013. 2. 27.
Faust Kräusen (파우스트 크로이젠) - 5.5% 파우스트(Faust) 양조장은 본래 벨기에의 리에주지역에 살던 Francois Mathieu 라는 인물이 1654년 설립하였습니다. Miltenberg 라는 독일 바이에른주 서부 끝자락에 있는 인구 9200명의 작은 고장에 위치한 파우스트(Faust)는 당연히 독일식 스타일 맥주에 특화되어있는 양조장입니다. 파우스트(Faust) 양조장과 Miltenberg 에 얽힌 맥주역사가 있는데 19세기 많은 유럽인들이 새 터전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하던 시기, Miltenberg 의 맥주양조가들이 현재 미국의 Milwaukee(밀워키)에 정착하여 자신들의 고향과 유사한 자연환경에서 라거맥주를 만들었으며, 한때는 밀워키의 Schlitz 라는 Faust 출신의 사람이 세운 양조장이 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 2013.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