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맥주207

Riedenburger Emmerbier (리덴부르거 엠머비어) - 5.1% 엠머(Emmer)는 밀의 한 종류로 스펠트(Spelt)밀에 속하며 공식명칭은 Triticum dicoccum 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엠머 밀은 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작물의 하나로 10000 년전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엠머 밀로 주로 빵이나 간간히 맥주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엠머 밀은 현재 가축 사료용, 특히 양계장에서 사용된다하며 맥주 양조용 밀로서는 그리 선택받는 재료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엠머 밀은 알맹이가 작은편에 많은 양의 탄닌(Tannin)을 포함해서 맥주에 레드 와인스러운 떫은 맛(astringent)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리덴부르거(Riedenburger) 양조장은 Krieger 가문이 1866년 바이에른 주의 리덴부르크(Riedenburg)의 양조장을 매입하면서부터 역사가 .. 2013. 4. 2.
Hasen Bräu Oster-Festbier (하젠브로이 오스터 페스트비어) - 6.0% 하젠브로이(Hasen Bräu), 즉 토끼 맥주 양조장은 국내 축구팬에게는 구자철-지동원 선수의 소속팀으로 알려진 독일 아우구스부르크(Augusburg)시의 지역맥주입니다. 1464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하젠브로이' 는 필스너, 바이스비어, 헬레스 등등의 맥주를 취급하며 시즌맥주로서 또 다른 맥주 하나를 양조해내고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오스터 페스트비어(Oster-Festbier)입니다. 우리말로는 '부활절' 이라고 알려져있는 오스터(Ostern)는 설날,추석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독일의 명절으로 이르면 3월 말에서 늦으면 4월 말에 찾아오는 연휴입니다. 제가 맥주를 리뷰하는 지금이 독일에서는 오스터(Ostern)로 명절에 맞추어 여러 독일의 양조장들에서는 특별 시즌맥주를 내놓고있죠. 교.. 2013. 3. 31.
Gutmann Hefeweizen (굿만 헤페바이젠) - 5.2% 좋은 사람이(Gutmann,Goodman) 만드는 좋은 맥주가 슬로건인 독일의 맥주양조장 굿만의 헤페바이젠을 오늘 시음합니다. 굿만(Gutmann)은 헤페바이젠의 고장 독일 바이에른주의 Titting 이라는 뉘른베르크의 남쪽에 위치한 마을에 소재했으며, 독일의 대표적인 홉 할러타우(Hallertau)의 산지와 매우 인접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맥주에는 할러타우(Hallertau) 종의 홉들이 사용되었으며 맥주의 재료인 보리/밀 직접 재배한 보리를 사용하여 양조하고, 원자재 상태의 보리와 밀을 맥주에 쓰기 적합하게 가공하는 작업인 몰팅(Malting,맥아제조) 또한 굿만 양조장이 직접 시행한다고합니다. 굿만(Gutmann)은 1885년 Michael Gutmann 이 Titting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2013. 3. 29.
Veldensteiner Räucherl (펠덴슈타이너 로이헤를) - 5.4% 4년 전인 2009년 독일 체류시절 저는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의 도시에서 생활했었습니다. 인구 약 7만의 소도시 바이로이트에서 다른 지역이나 도시를 방문하려면 반드시 철도를 이용해야했고, 꼭 방문해야하는 중간경유지는 바이에른 주에서 뮌헨다음으로 큰 도시인 뉘른베르크(Nürnberg)였습니다. 기차를타고 바이로이트와 뉘른베르크 사이의 중간쯤 왔을 때 즈음 간이역 바로 근처로 보이는 아주 큰 맥주 양조장을 보고는 했는데, 당시 제가 보았던 곳이 Kaiser Bräu 로서 '펠덴슈타이너' 의 생산지였죠. 블로그에는 처음 리뷰하는 '펠덴슈타이너(Veldensteiner)' 맥주이지만 이 맥주를 생각하면 열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양조장의 모습이 항상 떠오릅니다~ .. 201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