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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맥주106

Cantillon Lou Pepe (칸티용 루 페페) - 5.0% 브뤼셀의 람빅전문 양조장인 칸티용(Cantillon)에서 나온, 람빅중에서도 스페셜이라고 할 수 있는 루 페페(Lou Pepe)입니다. 브뤼셀에서 가장 이름난 명소인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거리가 있는 라벨을 가진 '루 페페' 는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 루(루이를 줄인이름)' 로, 프랑스 보르도에서 칸티용양조장에 포도와 와인배럴을 공수해주는 루이 할아버지께 바치는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칸티용내의 람빅들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으로, 브뤼셀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칸티용의 람빅이라고 하네요. - 칸티용(Cantillon)의 다른 람빅들 - Cantillon Gueuze (칸틸롱 귀즈) - 5.0% - 2010.08.08 Cantillon Iris (칸틸롱 이리스) - 6.0% - 2010.1.. 2011. 1. 16.
St. Sebastiaan Grand Cru (생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 7.6% '생 세바스티앙(St. Sebastiaan)'은 벨기에의 Sterkens 라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Sterkens은 1651년부터 벨기에 북부의 Meer 라는 작은 마을에서 Sterkens 가문에의해 14대째 에일을 양조하는 곳입니다. Sterkens 브루어리에서는 두 성인(St.)의 맥주들이 대표적인데, St. Paul 과 St. Sebastiaan 이 있으며, 또 St. Sebastiaan은 다크(Dark), 리저브(Reserve,한정판), 그랑 크뤼(Grand Cru)로 나뉩니다. Sterkens 양조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맨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매우 특수한 재질과 형태를 가진 병인데, 사실 병이라고 보기보다는 도기에 가깝습니다. 이건 거의 장식품에 가까운 병을 보게되면, 맥주쇼핑.. 2011. 1. 5.
Cantillon Rose de Gambrinus (칸티용 로제 드 감브리누스) - 5.0% 벨기에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자연발효맥주 람빅(Lamic)만을 고집하는 양조장인 Cantillon(칸티용)의 람빅을 또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제가 마시게 될 람빅은 'Rose de Gambrinus' 로 '감브리누스의 장미' 란 이름의 맥주이죠. 그래서인지 라벨의 오른쪽에 장미가 그려져 있네요. '감브리누스' 는 작년에 제가 200회 맞이로 리뷰한 체코맥주 감브리누스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맥주에 있어서 신으로 모셔지는 존재입니다. 유럽국가에서 만들어진 맥주들 중에서 감부리누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맥주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그런 맥주들은 감부리누스에게 봉헌한다는 의미색이 짙습니다. 칸티용의 'Rose de Gambrinus' 또한 이에 해당한다네요 ~ - Cantillon 의 다른 람빅맥.. 2011. 1. 4.
Biere De Miel (비에르 드 미엘) - 8.0% 이곳 영국에도 이제서야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신년맞이 불꽃놀이를 보고 돌아와서 작성하는 2011년 첫 맥주리뷰의 주인공은 벨기에 출신의 맥주인, '비에르 드 미엘(Biere de Miel)'이란 제품입니다. 근래들어 자주소개하게되는 뒤퐁(Dupont) 양조장의 맥주로, 맥주명칭의 의미는 아주 간단합니다. 꿀 맥주이죠. 영어로는 Beer with Honey 가 되겠네요. 본래 '비에르 드 미엘' 맥주는 뒤퐁(Dupont)양조장의 소속이아닌, 농가적 양조장인 Rimaux-Deridder 란 곳에서 1880년경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뒤퐁'이 그곳을 인수한 후에는 자취가 감추어졌다가, 75년후인 1997년부터 유기농맥주의 일환으로 재상산되었고, 현재의 라벨은 Rimaux-Deridder 의 옛 것을 되살렸다고.. 201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