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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맥주106

Saison Dupont (세종 뒤퐁) - 6.5% 벨기에는 크게 북부의 플랜더스와, 남부의 왈롱지역으로 나뉘는데, 오늘 소개하는 세종 뒤퐁(Saison Dupont) 맥주는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의 특산맥주입니다. 'Saison' 은 영어로 시즌(Season)을 뜻하며, 'Dupont' 은 맥주를 양조하는 뒤퐁가문을 의미하죠. 'Saison' 이 포괄적으로 계절을 의미하는 단어이나, 맥주에 있어서 'Saison'은 여름전용 맥주로 해석됩니다. 본래 Saison 맥주의 기원이 왈롱의 에노(Hainaut)지방에서 여름철 농사일을 하는 일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한것에 바탕을 두었으며, 소비되는 계절은 여름이지만, 양조되는 계절은 겨울입니다. Dupont 양조장이 설립된년도는 1950년이지만, '세종 뒤퐁' 맥주의 양조는 184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0. 12. 11.
Girardin Faro (지라르댕 파로) - 5.0% 지난 달, 블로그에 이미 올린적이 있는 벨기에의 람빅전문 양조장 지라르댕(Girardin)에서 나온 파로(Faro)라는 람빅입니다. 1882년 지라르댕 가문에 의해서 양조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였기에, 그들의 람빅에는 '1882' 숫자가 상징적으로 들어가있으며, 설탕등의 첨가물을 넣어 람빅을 달게 만들지 않는, 전통방식의 양조장이 '지라르댕' 입니다. - 지난 Girardin 양조장의 람빅맥주 보기 - Girardin Gueuze (지라르댕 귀즈 흰색) - 5.0% - 2010.11.14 전통방식에 따른 람빅맥주들은 산미에 의한 강한 자극이 있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나름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벨기에의 람빅양조장은 설탕을 첨가하여 수위를 낮추고, 좀 더 먹기 편하게 만든 람빅들을 출시하여.. 2010. 12. 9.
Ara Bier (아라 비어) - 8.0% 이름이 참 기억하기 쉬운 '아라(Ara)' 비어는 벨기에의 맥주로, 서 플랜더스 Esen 이라는 마을에 자리잡은 De Dolle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블론드에일입니다. 100년이상 Esen 마을에서 맥주를 생산해왔던 Costenoble brewery 를 Herteleer 형제가 1980년 인수, 죽어있던 양조장을 소생시켜 설립한 것이 'De Dolle' 인데, 그 이름의 뜻은 미친 양조가들 (Mad Brewers) 이라는군요. De Dolle 양조장에서는 오늘의 'Ara bier' 를 포함, 10가지 종류의 맥주를 현재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미친 양조가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양조장의 외벽이 어지러운 놀이공원 같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Ara bier' 의 라벨속에서도 드.. 2010. 11. 22.
Delirium Tremens (델리리움 트레멘스) - 8.5% 짐작컨데 벨기에의 맥주가게에서 수백가지의 맥주를 맞이하고 있을 때, 맥주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그냥 눈에 띄는 것을 고르라면, 많은 선택을 받을거라 생각되는 델리리움 트레멘스 (Delirium Tremens) 입니다. '델리리움 트레멘스' 는 알콜 금단현상에서 야기되는 폭력성을 띄는 질병이라 하는데, (Dr. Cork 님 맞습니까 ??)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지난 '델리리움 녹터눔' 편에 적어 놓았습니다. '델리리움 녹터눔' 에는 코끼리가 한마리만 등장하는데, 트레멘스에는 악어와 용이 그려져 있네요 ~ - Huyghe Brewery 의 다른 맥주 - Delirium Nocturnum (델리리움 녹터눔) - 8.5% - 2010.09.01 '델리리움 트레멘스' 는 1989년부터 Huy.. 201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