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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맥주106

Girardin Gueuze (지라르댕 귀즈 흰색) - 5.0% 지라르댕(Girardin) 브루어리는 벨기에의 St. Ulrik's Kapelle 이라는 지역에서 탄생한 브루어리로, 1845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래는 귀족의 사유지내에 있었던 농가양조장이었지만, 1882년 지라르댕家 에서 양조장을 소유하면서, 본격적인 양조가 시작되었고, 겨울에는 람빅(Lambic)을 여름에는 필스너(Pilsner)를 만들었다 합니다. 맥주 라벨 하단에 있는 '1882' 는 지라르댕 가문에서 맥주를 만든 시점을 표시하며, 현재 4세대에 걸쳐서 맥주를 만드는, 특히 자연발효 람빅맥주에 특성화 되었습니다. 지라르댕의 람빅은.. 제가 자료를 조사한 책과 인터넷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람빅양조장이라는데에 이견이 없고, 매우 존경받는 람빅의 원형이라 합니다. 그들의 람빅종류에는 .. 2010. 11. 14.
Hoegaarden Grand Cru (호가든 그랑 크뤼) - 8.5% 너무나 유명한 맥주 Hoegaarden 이지만, 오리지날에 묻혀 오랜기간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다른 호가든 맥주인 '호가든 그랑 크루(Grand Cru)' 입니다. '호가든' 으로 대표되는 맥주의 특징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오렌지껍질과 고수가 첨가되어 달콤,향긋한 풍미도 있지만, 바로 밀맥주(Witbier,Wheat beer) 여서 풍부한 거품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맥주의 스타일을 상상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가 있는데, 흑맥주 = 기네스, 필스너 = 우르켈 처럼 밀맥주 = 호가든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면 독일의 바이스비어들이 섭섭할 것 같지만...) - 호가든(Hoegaarden) 의 다른 맥주들 -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2010. 11. 7.
Dubuisson Bush Amber (두뷔송 부시 엠버) - 12.0% 벨기에에서 가장 센 맥주들중에서 하나라고 설명되어지는 두뷔송(Dubuisson) 양조장의 Bush Amber 에일입니다. 1769년부터 벨기에의 Pipaix 라는 마을에서 맥주를 만든 Dubuisson 이며, Bush 는 그들의 상징적인 에일브랜드인데, 프랑스어 Buisson 이 영어로 Bush 라고 하며, 1931년 브루어리의 주인이었던 Alfred Dubuisson 형제가 Bush 에일을 창조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벨기에의 에일스타일과는 다른, 당시 상승곡선을 그리던 영국식 에일과 벨기에의 에일을 만드는 방식을 혼합하여 만든 맥주로, 만들던 당시에 다른 양조가들이나 주위사람들로부터 벨기에적 전통을 버렸다며 뭇매를 맞은적이 있다고도 기록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맥주의 이름으로 영어단어인 'Bush' .. 2010. 11. 4.
Duchesse de Bourgogne (뒤셰스 드 부르고뉴) - 6.2% 예전에 소개드렸던 '로덴바흐 그랑크뤼' 와 함께 벨기에의 서(west)플랜더스 지역 명물맥주인 레드 에일(Red Ale)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인 뒤셰스 드 부르고뉴 (Duchesse de Bourgogne) 입니다. '부르고뉴의 공작부인' 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제품에 등장하는 부르고뉴 공작부인인 실제로 역사에 존재했던 인물으로, 15세기 후반 베네룩스,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의 일부분을 다스렸던 부르고뉴공국의 마지막 상속녀였던 부르고뉴의 메리가 라벨속의 주인공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황제가 그녀와의 결혼을 통해 그녀의 상속지를 손에 넣어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는데, 이는 오스트리아(신성로마)의 전쟁보다 결혼을 통해 막대한 영토를 얻는 정략결혼의 시작이 된 사건입니다. 카를 5세의 할머니가 부르고..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