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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99

Jenlain Ambrée (젠랑 Ambrée) - 7.5% '젠랑(Jenlain)' 은 프랑스의 북동부 끝쪽, 벨기에와 국경한 지역에 있는 인구 약 1,000 정도되는 작은 마을로, 오늘 마시는 '젤랑' 맥주를 만드는 'Duyck' 양조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Duyck' 양조장은 1922년 Felix Duyck 에 의해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3대째에 이르러 Duyck 가문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산된 곳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젤랑(Jenlain)', 그중에서도 오늘의 앰버(Ambree)제품은 1922년 브루어리의 시작과 함께한 맥주로, 프랑스에서 자란 홉과 3가지의 맥아들을 이용한, 효모가 걸러지지 않은 에일입니다. '젠랑(Jenlain)' 은 프랑스의 Biere de Garde 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죠. 지난 '라 슈레트(La Choulett.. 2010. 12. 26.
Bons Vœux (봉 부) - 9.5% 어제에 이어 마시게되는 벨기에식 세종(Saison)맥주인 '봉 부(Bons Vœux)' 입니다. 출신은 뒤퐁(Dupont) 양조장이며, 지난 11일 블로그에 올린 '세종 뒤퐁' 에서 나온 또 다른 세송맥주입니다. '봉 부' 는 1970년부터 양조되기 시작한 에일으로, 뒤퐁의 맥주들 가운데서는 가장 강한 도수인 9.5%의 알콜도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뒤퐁(Dupont)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Saison Dupont (세송 뒤퐁) - 6.5% - 2010.12.11 보다 명확한 이름은 'Avec Les Bons Voeux' 로 영어로 풀이하면, 'With the best wishes of the brewery Dupont' 즉, 뒤퐁 브루어리의 가장 큰 소망 or (손님의)요구와 함께했다는 뜻이죠... 2010. 12. 24.
Noël Christmas Weihnacht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트) - 7.2% 크리스마스가 나흘앞으로 다가온 지금, 제가 있는 영국에는 눈이 많이와서 기차도 묶이고, 비행기도 결항되고, 축구도 취소되는 등 뒤숭숭합니다. 그래도 런던시민들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특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오늘 준비한 벨기에의 맥주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트(Noël Christmas Weihnacht)는 Verhaeghe 라는 서 플랜더스의 Vichte 라는 마을에 있는 곳으로, 1875년 설립되었으며, 그들의 대표맥주로는 '뒤셰스 드 부르고뉴(Duchesse de Bourgogne)' 가 있습니다. - Verhaeghe 양조장의 다른 맥주 - Duchesse de Bourgogne (뒤셰스 드 부르고뉴) - 6.2% - 2010.10.26 '노엘 크리스마스 바이나흐.. 2010. 12. 21.
Mikkeller 黑 (믹켈러 흑) - 17.5% 라벨에 오로지 흑(黑)이라는 한자가 떡하니 있다고 하여, 이것이 중국이나 일본등지의 동아시아 출신이라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완전 예상밖인 국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믹켈러(Mikkeller)양조장에서 나온 곳으로, 개인적으로 믹켈러를 설명하자면 덴마크의 도그 피쉬 헤드(Dog fish head)양조장이라 하고싶습니다. 실험정신,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곳이 믹켈러 양조장인데, 오늘의 제품 흑(黑)이 17.5%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라는 사실만 보아도, 맥주에 단단히 미친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죠. 스칸디나비아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맥주라고 여겨지는 흑(黑)에도 여러 종류의 버전들이 있는데,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일반 스타우트입니다. 하지만 오리지날버전과는 비교되게, 이외의.. 2010. 12. 20.